행복한 조행을 위한 선택! - 붕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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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 양주 어우실지
까만바람
2
2,994
2015-03-22 15:06
오랜만에 잡초형님도 뵙고 입큰붕어 취재팀과 헤라 클래스가 함께 했습니다.
경기도 여주 어우실지.
몇해동안 못뵜던 형님들과 함께할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서 어찌나 설레던지..
그동안 바쁘게 움직이던터라 모처럼 시간이 날때 여러번 출조를 감행하게 되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돈 되어 있는 어우실지에 도착하고 보니 물색이 어찌나 맑던지 계곡지 중에서도 유난히 맑아 보였는데
배터에서 물밑이 훤하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형님들과 기분좋은 공기속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
낮에 도착했을때는 반팔을 입어도 될만큼 날씨가 포근했습니다.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도록 말이죠.
아침에 철수때까지 종종 이어지는 정체불명의 라이징 덕분에 까만밤을 하얗게 지세웠지만 토종붕어 세마리로 종료!
하지만 좌대 앞에 펼쳐진 맑은 물과 탁트인 시야덕분에 가슴속까지 정화하고 온 기분입니다.
푹자고 내일 아산 봉재지로 또다시 합류하러 갑니다..
낚시 환경과 채비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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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배합 및 조과 등 기타사항
첫번째 사용한 떡밥패턴 (21척 도봉 낚시)
윗바늘 세사 4호, 아랫바늘 세사 4호
남촌 블루 튜브 4호, 시우공방 전자찌 5호
집어제로는 페레도 200cc + 당고노 소꼬쯔리(하) 200cc + 바라케 마하 400cc + 물 200cc + 스고후 200cc
부슬부슬하게 모밥을 만들고 손물치며 떡밥을 성형하기 쉽게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늦은 밤시간에는 떡밥이 질어져 페레도를 한줌씩 첨가해서 사용했구요
미끼는 와다글루 100cc + 글루텐 사계 100cc + 물 250cc
평소 같으면 도봉 글루텐을 사용했겠지만 물이 맑아 흰색 계열이 유리할것 같아 사용했습니다.
대류가 심한탓에 무거운 채비로 목적 수심층까지 빠르게 미끼를 내리고 입질을 노리는 도봉 채비까지 사용했지만
수온이 빠르게 오르는 연안가 얕은 수심이 붕어들이 활동하기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침에 확인해본 결과 입큰붕어 취재팀과 합류했던 우리 좌대는 충 토종붕어 세마리가 나왔고 사이즈는 30센티 전후였습니다.
하지만 연안에서는 제법 튼실한 토종붕어 마릿수 조과를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점점 산란기가 가까워지는 만큼 배불뚝이 붕어들로 손맛보시고 다시 놓아주셔서 많은 개체수를 유지할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기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현저히 줄어드는 개체수... 낚시 어렵습니다 ㅠ.ㅠ
대류가 심할때 참고 하시도록 일전에 올렸던 도봉낚시 요령 다시 올려드립니다.
도봉낚시 찌맞춤 방법
(중통이나 외통낚시처럼 찌의 부력보다는 봉돌의 무게가 더 무거워야하며 풀 캐스팅 했을때
천천히 가라앉는 찌의 부력을 선택하는 편이 좋았는데 이유는 봉돌이 너무 무거울경우 매번 채비를
투척할때마다 일정한 목내림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고 찌톱은 시인성이 좋은 튜브가 낚시하기
편했는데 무크찌도 사용상 불편은 없었습니다.
대류가 적을땐 슬로프폭을 조절하여 사용하는 밸런스 소꼬쯔리 형식이 조과면에서 도움이 되지만
수로나 댐낚시의 경우 유속이나 대류가 심할때는 도봉낚시가 훨씬 낚시하기가 편했습니다.
다만 밑걸림이 없는곳에서 사용해야 하며 채비맞춤은 휘돌아치기로 채비를 정렬후 기다리면
무거운 봉돌이 먼저 바닥을 친후 가라앉았던 찌가 다시 상승한후 동동거리다 유속으로인해 흐르던찌가
서서히 잠기며 찌톱상단 한마디나 두마디쯤에서 멈춰서게 하면 찌 맞춤은 끝납니다.
21척 4미터권 수심의 소꼬쯔리 낚시와 비교하면 대략 찌의 높이는 1미터정도 차이가 납니다.
입질 패턴은 서서히 흐르던찌가 잠시 멈춰있는 구간에서 쏙하고 빨리는 입질이나 슬며시 오르는
입질이 대부분입니다.
유속이 심할땐 빨리는 입질이 많고 유속이 약할때는 올라오는 입질이 더 많았습니다.)
봄철에 나른하고 피곤할때 더더욱 안전운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헤라 클래스 http://cafe.daum.net/kkaba
10년전에 신풍하고 그곳에서 1박했던 기억이~~~~
난~`꽝~~~신풍은 잠잘고 일어나 순신간에 월척한마리 잡아서 밤새도록 입질한번 못본 난
망연자실했던 기억이~~~~~ㅋ
까밤님~~~조행기 잘보고 가요~~~~~~~~~~
따뜻한 봄날입니다. 곧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