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달빛이 밝아 민물낚시에 많은 어려움이있는 일주일이다.
서서히 가을이 깊어갈수록 한 여름에 수초로 뒤 덮힌 작은 소류지낚시가 가능해진다.
창원지역으로도 이런 소류지가 몇개있어 이 시기부터 솔솔찮게 재미를 보곤한다.
올해 시조회 장소로 택한 창원 동읍의 소류지도 시조회 당일과 지난해 가을에
최고40cm까지 나온곳으로 이번 가을에도 몇번 출조를 해야겠다.
오후시간 오랜만에 시간을내어 창원주변의 소류지 몇군데를 둘러보는중
지난 겨울까지 물 낚시를한 소류지에 도착 분위기가 엄청좋다
주변에 단감나무 과수원이있어 겨울의 스산함 보다는 경치가 좋다.
적당히 수초가 물속과 소류지 주변으로 분포되어있어 포인트로도 참좋다.
올 봄에 화보로 소개한곳이기도한 이곳에 무언가에 이끌리듯 낚시대를 편다.
저녁이면 달이 밝을것같아
이곳은 무넘기 부근이 수심이 아주깊다
이곳으로 자리를 정하고 3.0칸1대와 2.5칸3대 2.0칸 1대를 새우미끼를 사용하여
고루폈다.
해가 슬며시 넘어가고 어둠이 찾아오는시간....
좌측으로 붙힌 2.5칸대의 찌가 살짝 잠기다 조금올린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챔질
그냥 날라온다 6치급 토종붕어다.
그래도 새우를 물고 나온놈이 기특하다 ㅎㅎ
정면으로 던져놓은 낚시대의 찌가 몇번 솟아 오르지만 헛 챔질이 계속된다.
아직 달은 뜨지가 않았다
앞으로 1시간이 있으면 달이 떠 오르것인데.......
오후 7시30분쯤 되었을까
진동으로 전해지는 전화기
여보세요" "네" #$##$%^&&!@#@##$%$%%^^
길게 전화가 이어지고 반대편으로 던져놓은 3.0칸대의 찌 물속으로 잠기더니 옆으로 끌고간다. 그래도 전화는 계속되고
한손으로는 전화기를 들고 챔질을했다.
가벼운 무게가 느껴져 그냥 낚시대를 잠시 늦추고 전화를받는순간 옆으로
빠르게 가는 무언가가 느껴진다.
여보세요 조금있다 전화할께요하곤 낚시대를 드는순간
오른쪽 수초에서 와당탕하는 물소리와 함께
붕어의 머리와 몸통이 히 뿌였게 보인다
오~메에 월척은 넘어 보인다
그러나 수초에 감게 바둥거리는 저놈을 어떻게하나 싶어
조금 늦추었다 살짝 당기니
피잉~ 허공을 가르는 낚시대
빠져 버렸다 붕어가 챔질도 약하고 챔질후 붕애급인줄알고 그냥 늦추어둔게
화근이었다
아깝다................
요즘 자주 붕어를 빠트린다
2.0칸에 6치급 붕어를 1수 더 하고
휘엉청 달밝은 밤에 붕어와의 멋찐 한판에서 완패를 당하고
달빛잡는 태공이되어 다음을 기약하며 낚시대를 접었다
붕어도 전화받는것을 알고잇습니다
절대 챔질하고 전화받지 맙시다~~~ ㅎㅎ
사진.글:민물찌
진우야 괴기 많이 잡았나
아깝다...^^^
의령에서 도망간넘도 4짜고 그그서 도망간넘도
4 짜 일겁니다.
다음에 제가 잡을겁니다. 얌전히 두십시요~~
그래서 토요일 밤낚시를 도전했지만...
꼼짝도 하지 않는 찌+추위=포기....
축하드립니다
저도 창원에 사는데..
정확한 위치좀 알려주세요
약올라죽겠심더
15호 바늘만 죽어라고 묶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