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19(월)
오랜만에 성남지다녀왔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저로서는 동계절 노지낚시는
선뜻 내키지 않음이 있습니다
동출한 분들은 날씨가 좋다고 했지만
저는 방한스커트를 입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고민했습니다
해빙이 되어가는 요즘이 전층낚시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실 쉬운 환경은 아닙니다
냉수대현성으로 입질 패턴이 아주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낚고자하는 욕심보다는
그저 물가에 앉아 낚시인들간의 소통을 즐기다 왔습니다
성남지 잔교모습이
추워서 겹겹이 옷을 동여맨것 처럼보였습니다
잔교에 앉아 가지런히 셋팅을 하고
뭔가 만족해 보려고 신호홉을 해봅니다
채비는 오전 14척사용하다가
오후 18척으로 변경했구요
원줄 0.6호
목줄 0.3호에 60/70
바늘은 4호로 채비를 했습니다
떡밥은 수온과 풀림, 수심등을 고려해서
배합을 했습니다
한강 포테이토 대립 1컵
한강 포테이토 소립 1컵
한강 바닐라구글루텐 0.5컵
잘 섞어서 물 3컵
입자에 물먹음이 있도록 하고나서
약 5분경과후 가볍게 입자혼합을 위해
40회~50회 정도 저어주면
입자와 입자간 접촉력으로
손에 떡밥입자가 잘 묶지 않는 것을
확인 할 수있습니다
또한 포테이토가 분산이 되고나면
글루텐의 잔분이 바늘에 남아있어
추가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동쪽 잔교에 앉아 낚시를 했는데
바람을 안고 낚시를 해서
잘 사용하지 않는 18척 투척에
버벅거림이 있었습니다
체리피시 스텝 송경환님
공세적 낚시의 달인 입니다
전 왠만하면 척수교환을 하지 않는 편인데
송경환님은 3번의 척수 교환을 하더군요
송경환님이 찍어준사진 켑처해 왔습니다
비록 단 한마리 조과에 만족을 해야 했지만
물가에 앉아 공감대를 현성하는분들과
소통한다는 것..
배고플때 초밥먹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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