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5(금)
오랜만에 진천 톨게이트 다녀왔습니다
취미로 하는 낚시
출조하지 못해 즐거움을
갖을 수 없는데서 오는
심리적 상태가 만들어저
잠간 바람 쏘이듯 다녀왔습니다
거리 이동시간 약 2시간 20분(티맨 시간)
동갑내기 낚시인 만나 수다 약 30분
낚시 시간 약 1시간 50분(준비에서 철수까지)
그래도 좋았습니다
내가 하고싶고거 하고
만족을 했으니까....
코로나로 인해 아내의 규제가 있었습니다
제가 기저질환이 있어
2020년에 코로나 검사만 4회를 받았다니까요
요즘 민물낚시
어디를 가나 힘들죠
시기적으로 그러합니다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바닥층을 노리는
낚시를 구사하게 되는데
일부 낚시인 중에는 짧은척(5척~6척) 붕어를 상층부로
띄워 낚시하시는 분들도
상당합니다
옆에서 보니 의외로 재미 있습니다
목줄 사용이
윗바늘 보통 무거운집어제 사용하며 8cm~10cm
아랫바늘 우동류 먹이용은 80cm~90cm
찌가 겁나 예리하더군요
전 당일 조금 무식하게 낚시 했습니다
비금 수 12척 08호 원줄
윗 목줄 05호 10cm 7호바늘
아랫 목줄 04호 90cm 3호바늘
대단차 낚시를 했답니다
제가 말하는 만능 집어제
근간에는 노말 즉 일반적인 기법에서 조금 벗어난
집어제가 필요하고
떡밥의 종류를 달리 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저는 그러한 것을 일축하고
나만의 떡밥 브렌드를 가지고 있답니다
요즘과 같은 시기에 집어제는
많은 확산이 아니라
적은 양으로 지속적으로 흐러내려
목적 수심층(먹이용 위치)까지
흐름이 많치 않토록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온의 차이가 많은 만큼
대류현상 또한 상당하기에
쉽지 않죠
한강 무거운 통 2.5컵
한강 가벼운통 2컵
잘섞어 물 1컵
가볍게 물먹을 할 수있도록 저어주고
조금의 시간 경과후
2차적으로 떡밥 입자가 으깨어져
부드러운 감촉이 생길때 까지 (약 30회~40회)
가볍게 저어 사용
바늘에 떡밥을 달때에는
조금식 손가락에 힘을 주어서 뭉쳐
속에서 부터
공기의 압력을 빼어서
원형을 만들어 사용을 하면
떡밥 풀림이 덩어리져 떨어지는 현상 없이
겉표면 부터 서서히 분해되어
낙하하는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무거운 통의 수직 확산이
대류에 멀리 흘려지지 않아
지속력있는 집어효과를 볼 수있습니다
진톨의 떡붕어는 자태가 곱습니다
그래서 자주 톨게이트를 찾는 것 같습니다
말을 들어 보니 휴일엔
자리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네요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적인 부합입니다
누구라고 밝히기 어렵습니다
노출을 피하는 분이라
잠간 낚시할 요량으로 방한 치마를
입지 않았습니다
약간 썰렁함이 있었는데
반갑다며
따끈따근한 대추 쌍화탕 주셨습니다
사타구니에 끼고 낚시하니
거시기가 따뜻하니
온몸에 온기가 퍼지는 듯 했습니다
따뜻한 마음 하나가
상대방을 즐겁게 하고
잊혀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한 역병 코로나 냉큼 소멸되고
따뜻한 봄날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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