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에 서울서 내려와 잠시 눈을 붙이고
번출이있는 오산늪으로 향할준비를한다.
서울 사무실에 잠시들러 이런저런일을보구
병원에도 잠시 들렀다.
큰일이란다.
너무 오래 살것같다고 조심하란다
영양제도 먹고 맘데로 살란다
생각을 많이하면 중풍이 온단다.
그런것은 안 와도 되는데
붕어만 많이 오면 되는데..
스트레스 받지말라는 그말이 더 스트레스다...
집에 잠시들러 밥 한그릇먹고 다시 내려올려니
한심한듯 쳐다본다.
어디 독립운동도 하루이틀이지
얼굴 도장만 찍고 바로 내려간다니 기가막힌갑따 ㅎㅎ
지난주에 봤잔아..
열차시간 늦다 갈란다
따라 나오더니 옷 보따리를 안겨준다.
고맙다......
오산늪에 도착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내가 날라갈것같다.
낚시구신님.씁새님.정훈이.민물찌
이렇게 4명이 보리밭 옆에 앉아서
번출을 시작한다.
찌게에 김밥 소주
그리고 붕어
바람은 계속 불어대고
찌는 미동도 하지않는다
정훈이가 잡아낸 희나리 1수가 전부다.
으실으실 추워온다
방한복을 입어도 춥다
앉아있으니 졸립기도하다.
기온도 낮고 물 수온도 낮아 붕어도 입을 닫아버렸다.
김해 소류지로 이동하기로 결정
모두 보따리를싼다.
야밤에 보따리싸는게 하루이틀인가?ㅎㅎ
김해에 도착해 먼저 들어간 씁새님 동생일행과
인사를 나누고
상류로 2명이 자리를 잡는사이
난 피곤해서 안되겟다
또 무리해서 드러눕기 싫다
혼자 돌아와
해가 중천에 쏟을때까지 실컷 잠을잤다.
낚시구신님 끝까지 자리못해 죄송했습니다.
날 좋은날 다시한번 복수전 합시다.
씁새님.정훈이도 고생했습니다
조만간 매복한번 들어갑시다.
오래 같이 낚시합시다. 나도 내덕지 같다오다 죽을뻔 했수다 같이 몸조절 해야 되겠더라...
담주 유천쪽으로 매복합시다.
낚시구신님 김밥에 국(좀 잡다하더만)잘묵었습니다.
담에 원수(?)함 갚을게요 그라고 족보검토 함합시다!!!
사람정에 목 말라간다아임니꺼,구신님 미안함다.다음번에 불러주시면
괴롭히 드리께예,,(ㅋㅋㅋㅋ)
모든님 들의 열정에(박수,ㅉㅉㅉ)
수고들 했슴다,안출하입시다.
너무 싱그럽네요.
잘보고 갑니다.
보리밭보니 맥주 생각나네요..ㅋ
자연과 동화되는 시간이 되셨군요
붕세회원님들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잘 보고 갑니다!!
붕어를 떠나 참으로 좋은 자리 였습니다..
낚시 구신님,동기 행님,기현 행님,그라고 정훈이(ㅎ)..
보리밭옆에 앉아 얼큰한 꽁치 찌개와 맛이 끝내준 구신표 김밥(ㅎ)그리고 좋은 님들...................
구신님 끝까지 함께 자리 못해서 마니 죄송하구요...작지만 이번 번출 주최 해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기현 행님도 성치 않은 못 이끌고 가치 자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동기행님!내덕지 행군하러 함더 가까예?ㅎ..담주 콜입니다..어제 40,44 주문 완료 했습니다..ㅎㅎㅎ멧돼지 나오는 곳으로 출동 하입시다....
참석한 모든분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항상 안출하세요...
보리밭이 푸른게 딩굴고 싶은 욕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