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초순인데, 날씨는 칠월 초순 같습니다.
점심무렵 방동지에 도착해서 한 바퀴 둘러보고 중류에 자리를 잡아 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넓은 저수지에 저 혼자 달랑~
파라솔을 챙기지 않아서 힘든 낚시가 되리라 예상은 했지만 눈이 아릴 정도로 햇살이 따갑습니다.
2.9대 하나로 두어 시간 낚시에 찌올림 한 번 보고 철수했습니다.
밤에는 뭔가 될 것 같았는데... 간만에 더위를 먹어 의욕상실!
낚시가방은 빠뜨리더라도 파라솔은 꼭 챙겨서 출조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날은 주남지 수문 아래에 있는 수로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도착해보니 수로엔 아무도 없고 작년 가을에 월척을 쏟아 내었던 자리 주변이 기름띠로 뒤덮혀 있더군요.
어디서 흘러 든 기름일까~? 안타까운 마음으로 산남지로 발길을 돌립니다.
산남지 역시 조용합니다. 얼마 전까지 좋은 소식이 들리더니 이제는 잠잠한 모양입니다.
오후 한 시 쯤 밀양 평촌지에 도착해서 늘 앉던 그자리에 2.0, 2,9 두 대를 펴고 낚시 시작.
역시 두 대는 바쁩니다. 굶주린 붕애들이 어찌나 보채는지~ ^^
올림낚시는 챔질 타이밍 잡기가 좀 어렵더군요.
가벼운 채비로 찌톱을 두 마디 정도 내어 놓고 올려도 때리고 빨아도 때려 보니 주로 빨 때 달려 나옵니다.
오늘도 두어 시간 놀다가 철수합니다.
낮낚시 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군요.
햇빛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몇 년 만에 허접한 조행기 함 올려 봤습니다.
안출하십시오~~~!
유익한정보 감사합니다.. ^^*
로또 당첨대면 절로 이사가야지........................ㅋㅋㅋ
오랫만의 조행기 반갑네요
늘 안출하시고 언제 같이한번 나갑시다
고생했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항상 안출하시고 대구리하세요...^^
혼자 다니시지말고요. 진주권에 적당히 손맛볼만한곳이 있는데...
포크레인으로 바닥을 끍어내던모습을 보니 가슴이~~~
그림 참 좋네예......^^
힝시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