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발랑지

가장 즐겨쓰는 제등용 떡밥 배합인 네가지 떡밥(일명 싸가지 떡밥)을
사용했으며 다른 떡밥 배합도 사용해 봤습니다.


첫번째 떡밥 패턴

텐텐 200cc +글루바라 200cc + GTS 200cc + 슈퍼D 200 cc + 물 200cc

두번째 떡밥 패턴

텐텐 400cc +글루바라 200cc + 바라케 마하 200cc + 물 200 cc

이 두가지 떡밥 배합 패턴은 양당고와 세트낚시시 모두 실적이 좋은 패턴이지요.

세번째 떡밥 패턴

단소꼬 400cc +글루바라 400cc  + 물 200 cc

첫번째 두번째 패턴 모두 가벼운 입자가 흩날리는 상황이 연출되는 패턴이라 목줄을 길게하여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도록 했고 3번째 패턴은 아랫목줄을 짧게 해 부슬부슬 덩어리로 떨어지는 떡밥에 붕어의 관심을 유도 했는데 역시 아직은 덩어리보단 가루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보였던것 같습니다.

미끼용으로는 역옥 대립과 도로로 ,글루텐(와다글루)을 사용해 봤습니다만 역옥으로 깔끔한 입질을 받았습니다..


저는 보통  윗목줄 15센티 아래목줄 50센티로 시작을 합니다만
이날은 윗목줄 10센티 아랫목줄 60센티로 시작을 했고 몸통걸림이 발생해 아랫 목줄을 45센티까지 줄이고 아랫바늘을 쎄사 6호에 역옥대립 두알씩 달아 정흡을 유도해 냈습니다.

 

무거운 바늘에 무거운 미끼로 사용한것은 고패질할때 아랫바늘이 너무 나풀거리지 않도록 유도하기 위함이었고 집어제속에 미끼가 동조할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차후 어두워지면서 바람과 대류가 다소 약해졌을때는 아랫목줄을 60센티까지 다시 늘려서 아랫바늘을 타쿠마 5호로 교체후 역옥대립을  달아서 정흡 입질을 받아냈구요..


이날은 대류가 너무 심해서 찌를 따라 낚시대를 움직여 주는 조작성 만으론 찌의 움직임을 알아보기 힘들었고 떡밥을 찰지고 크게 달아 고패질을 하는 편이 입질 받기가 훨씬 이로웠습니다.

 

일발을 사용한 낚시를 했다면 훨씬 나은 조과가 예상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