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이곳이....(오산늪)

본격적인 장마시즌이다
국지성 호우가 몇 차례 내리고 오늘도 호우가 내린다는 예보다.
장마가 시작이되면 제일처음 맛보는것이 각 저수지와 댐낚시에서의 새물찬스다.
그 동안 메말라있던 저수지에 호우성 폭우가 내리면 상류쪽으로 유입되는 새물에
풍부한 산소공급으로인해 많은 붕어들이 상류 새물유입구쪽으로 몰린다.
흙탕물과 저수지의 맑은물이 교차되는 지점이면 더욱 좋은 포인트가 된다.
이 새물찬스의 대박(?)을 맛보는분들은 장마 낚시가 즐겁게 느껴지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새물찬스를 못보는분들은 낙동강 샛수로의 늪지로 눈을 돌려보자.
경남 밀양시 하남읍에 위치한 오산늪과 연결된 오산수로는 봄.가을에좋은 조황을 보이지만
장마철 낙동강의 수위가 올라가면 본강으로 연결된 수로쪽으로 많은붕어가 올라온다.
이 붕어들이 오산늪으로 피신해 낚시꾼들에게 손맛을 안겨주는것이다.
낚시를 즐길수있는 공간은 아주 넓으나
주차여건이 좋치가않아 건너 감자밭 주위에 포인트 잡기가 조금은 어렵다
그러나 워낙넓어 각 진입로를 잘 찾아 포인트를 잡으면좋다.

오산늪은 지난번 봄에도 조황이 좋아 많은분들이 찾았다.
이곳은 수심은 그리 깊지가않아.시원한 찌올림은 볼수가없지만
그래도 씨알좋은 붕어의 중후한 찌올림은 언제나 볼수가있다.
바닥이 모레와 뻘로 이루어진곳이라 일반 곡물떨밥도 잘되지만 글루텐을 사용하면
마릿수가 좋다. 현재 연안부근으로 수초가 많아 일찍 도착해 수초 작업을하고 앉아야한다.
취재 당일에도 아침일찍 찾은분은 씨알좋은붕어로 4수정도 낚아놓으셨다.
떡밥과 생 미끼를 고루 사용해 붕어를 꼬셨단다.
배스와 누치가 많아 생미끼는 잘쓰지않았으나 간혹 5마리정도를 바늘에 달아
던져놓으면 붕어가 덥석물고 늘어진다.
낙동강 하류쪽의 수로가 물의 빠지고 들어옴에 많은 영향을 받으므로
물이 빠져나가는 시간보다는 물이 유입이되는 시간을 잘 조절하면 조황은좋다.

본격적인 장마낚시가 시작된다.
손맛도 좋치만 호우성 비가 내리면 무엇보다 안전출조가 우선이다.
갑자기 늘어난 수위에 고립이되거나 휩쓸려 내려가 화를 당하는경우도있으니
언제나 일기예보를 잘듣고 안전출조가 우선이다.
오산늪에는 장마철에도 붕어가 우리를 기다리고있다.

현재 주변 청소는 취재당일에 했습니다.
다른곳보다 깨끗하니 쓰레기는 꼭 되가져옵시다.

가는길:남해고속도로나 부산.대구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수산까지간다 하남 전화국앞에서 백산방면으로 진입하여 길따라 계속가면
          오산마을이 나오며 오산교회쪽으로 진입하면 감자밭 포인트로 진입할수가있으며
            새로건설된 다리를 건너면 제방쪽 수로로 진입할수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