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너무좋다.
알바하러온 직원이 들어오면서 첫 마디가
사장님 오늘 더워요 날씨가 너무 좋아요 그런다.
이런 소리 들으면 또 가만 못있는데
응 그래??
창밖으로 보니 진짜 날씨가 엄청좋다.
엉더이가 가만있지를 못한다 또.....
그러던차에 전화가 울린다
사장님 여기 거시기인데요 오늘 이리 안 오세요?
네 갑니다 마침 그기로 갈려고했어요~~
기회다 도망갈 기회 ㅎㅎ
씁새님에게 전화하니 안받는다.
혼자 가야지 그럼
점심을 먹고 대강 일 설명을하고
차는 부곡면쪽으로 달린다
나오니 좋다 어린아이 처럼
잠시 부곡 낚시터에 들러 시원한 생수한병 먹고
시간 조정을한다.
오늘 상길지옆 소류지로 들어갈꺼니
새우 살리고 준비를갖추니
벌써 침투 시간이다.
소류지에 도착하니 소류지 옆 농가에서 작업이 한창이다
중 장비 소음이 조금 심하다
저 멀리서 어느분이 나를 부른다
낚시 오셨어요?
네 오늘 저녁에 조금있다 갈껍니다
잘됐네요 우리도 낚시왔는데 같이 합시다
네
내가 먼저 상류를 차지하기위해 얼릉 가방메고
제방을 올랐다 ㅎㅎ
좋다~~~~~~~~~
상류 뗏장주변과 둔덕 옆으로 채비를 펼치고
앉으니 그분이 입구 무넘기 부근에 텐트를친다
밤을 새울것이란다 아주머니와 같이 낚시를 다닌단다.
해가지고 달이 뜨기전 3시간이 피크다
달뜨면 상황종료다
상류쪽으로 던져둔 4.0칸대와 3.6칸대에 연속적으로 입질이 온다.
제법 씨알이 좋다.
무넘기쪽에는 조용하다
제방끝쪽에서 산밑으로 던져 넣고 낚시를 하라고하니
그쪽은 수초가없어 안좋을것같습니다 하시니 그 다음에는 이야기를 못하겠다 ㅎㅎ
앞 쪽의 산으로인해 달 그림자를 가려줘 이곳에는 초 저녁에
낚시가 가능하다.
3시간정도 지나니 달빛이 살 포시 입질을한다.
케미불빛 처럼 산에서 쑥 올라온다.
상황 끝~~~~~~~~
조용하다
잔 씨알과 9치급 붕어 2수와 함께 그래도 손맛은 봤다
사진 한장 찍고
모두 고향앞으로
정리하고 돌아나오니
무넘기에 자리한분은 의자에 안아 잠이 들었다
내가 나와도 모른다 ~
내일부터 이곳 소류지에는 배수를한다고한다.
밑에있는 상길지 보다 배수가 조금 빠르다
어느정도 물이 빠지고나면 다시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돌아오는데
배가 고푸다...................
그림참 조으네요, 함 가보고 십습니다....................ㅋㅋㅋ
항상 안전 운전하시길...
수고했슴다.
부럽습니다.
늘 안출 하시길....
달밝고....바람심하게 부는 날 꽝친곳이라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