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중산지(소류지)

중산지
최상류 창고 앞 주목

경북 군위군 소보면 보현리에 있는 수면적 5,000평의 계곡형 소류지이다.
중산지 역시 찬바람이 부기 시작하는 지금이 월척 손맛의 적기이다. 경북 지방의 다른 소류지들과 달리 제방에서 상류까지 길이 잘 닦여 있어 접근이 편하다.
10월 초 현재 만수위를 보이고 있으며, 수면의 80% 정도가 마름으로 덮여 있다. 최상류 뗏장수초가 잘 깔려 있는 곳의 수심은 1.5m. 하류권은 2m 정도.
중산지는 대구꾼들에게 어느정도 알려진 소류지이다. 이 때문에 이미 다녀간 꾼들의 흔적이 몇군데 보인다. 이중 최고 포인트는 최상류 하얀색 창고 앞 뗏장 수초대를 꼽을 수 있다. 이 포인트에서 수초대를 넘겨 치면 월척급 이상 씨알의 붕어 손맛을 볼 수 있다. 제방 우측 상류 무덤 앞 자리도 정평이 난 포인트.
주로 사용되는 미끼는 새우와 참붕어. 현장 채집도 쉽다. 터가 세기로 유명한 곳이므로 반드시 밑밥이 필요하며, 몰황을 각오해야 한다.
쉽게 가는 길 : 앞에 설명한 농암지 윗못 가는 길을 참고로 소보면까지 간다. 소보에서 비안면 방면으로 5km 정도 가면 사과 연구소가 보인다. 사과 연구소에서 800m 정도 더 진행하면 굴티마을이 나오고, 100m 정도 더 가면 좌측에 농로길이 나온다. 이 농로길을 따라 50m정도 들어가면 중산지 수면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