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쇠늘이못

쇠늘이못
새우미끼에 오전 월척

저수지 우른쪽에 군부대가 있기 때문인지 지도에는 표기대 있지 않은 저수지이다. 소재지는 경북 영천시 도동. 수면적은 1만평.
이 쇠늘이못은 지난 7월부터 월척급 씨알의 붕어를 마릿수로 배출하고 있다. 앞에 설명한 도남소류지와 마찬가지로 역시 현지꾼 외에는 쇠늘이 못의 존재를 아는 꾼이 드물다. 낚이는 붕어의 평균 씨알은 25cm급. 월척급 이상 대형붕어가 곧잘 낚이기도 하는데, 쇠늘이못에서 낚인 붕어의 최고 씨알은 47cm가 기록이다.
준계곡형 저수지이지만 수심은 상․하류 모두 1~2m 정도의 고른 수심을 보인다. 포인트는 상류 연밭 일대로, 수초제거 낫으로 연줄기 일부를 잘라낸 후 채비를 내려야 할 정도로 그 범위가 넓다. 중하류보다는 중상류 부근에 초점을 맞추고 낚시를 하는 것이 좋다. 상류 수련 경계선을 노리는 것도 한 방법.
낚싯대는 1.5~3칸대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새우와 메주콩에 입질이 좋다. 특히 새우미끼는 오전에 활발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쉽게 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 영천나들목을 나와 영천 시내 방면으로 2km 정도 가면 영천-경주 간 4번 국도가 위로 지나간다. 4번 국도 아래를 지나 좌회전, 영천 시내 방면으로 1km 정도 가면 우측에 동댕이못 제방이 보이고, 길가에 ‘형제 자전거’점이 있다. 자전거 가게를 지나 우측 시멘트 길을 따라 우회전, 1km 정도 가면 쇠늘이못 좌측 제방에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