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나라의 군위 의성권 소식 입니다.

차가운 바람의 연속이지만 시간의 흐름은 어느새 사월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노벨상을 받은 시인 엘리엇은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시대적 배경을 깊게 깔고 잇는 싯귀이기는 하겠지만,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알리는 계절인 봄과 잔인함은 어울리는 단어는

결코 아니겠지만, 오히려 조과없이 다가오는 요즘의 계절은 우리 꾼에게

잔인한 달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심신에 기지개를 켜기만을 기다려온 시간들이 너무나도

길었던 삼월의 한달이었습니다.

삼월의 기인 조바심의 끝에 바로 달려오는 붕어의 산란소식은

꾼에게는 봄의 즐거움과 희망에 앞서 오히려 잔인한 달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 움츠렸던 계절은 지나갑니다.

즐겁고 알찬 낚시의 계절이 도래하였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기대를 부풀리게 하는 최근의 소식들이 들려 옵니다.

점점더 좋아지는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보는

한주간의 예상입니다.

꽃과 싹이 벌써 한참 자라 있었습니다.

움츠리고 있어도 자연은 결코 게으름을 피우는 적은 없습니다. ^^

장천의 김사장님 우보쪽 소류지에서 하룻밤 기대를 부풀려 보았지만

조과는 없었습니다. ^^

서울에서 오신 조차장님 같은저수지에서 조과없이 철수를 준비하시고...

오름조우회의 정출이 바람많았던 지난주말에 있었습니다.

1등인 8치급붕어 입니다. ^^

차고문님의 조과 입니다. ^^

총무님도 뒤늦게 분발해 보지만......

크기가 중요한데 좀 모자랍니다.

붕어는 안찍히고 자화상만 그렸네요 ^^

양사장님 장천의 소류지에 대를 폈습니다..

최대어 31.5의 월척을 포함 10여수의 준척조과를 거두셨습니다.

올해의 좋은 출발 축하드립니다.

사동지에서 철수를 준비하시는 fom님 조과는 없었습니다.

고현지에서 차고문님과 서울의 이사장님의 합동작전이 있었지만...

구미의 김사장님의 자리 입니다.

바람의 가운데서도 점차 살아나는 계곡지의 물색이

다가오는 시즌을 예고하고 있는 듯 합니다.

곽사장님의 장천소류지의 조과 입니다.

32.5의 월척 입니다. 금년의 첫월척 축하드립니다.

차고문님의 자리와 24급 2수의 조과 입니다.

대물나라의 28급 조과 입니다. ^^

대물나라로 전해 오신 31급의 강낚시 조과 입니다.

부들그늘에 찌를 숨기우고 붕어의 입질을 기다려 보는 것이

즐거운 그런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기다림의 끝에 따라오게 될 풍성한 조과를 상상해 보면서

출조시에는 바람과 큰 일교차에 충분히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주에는 한국낚시채널(FTV)에서 꾼의 길 첫편을

방송 할 예정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이지만 많은 격려와 충고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