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밤낚시 조황이 아침장보다는 오후 조황이, 오후보다는 밤낚시 조황이
월등하게 좋아 기회를 봐서 출조하려고 하던차에 밤낚시 하러 오신 조사님이
계셔 어제 밤낚시 조황이 궁금하던차에 같이 출조하였습니다.
어제 밤낚시하신 조사님의 조황입니다.
월척급 1수를 비롯하여 씨알 굵은 붕어를 여러수 낚으셨습니다.
역시나 밤낚시하신 조사님의 조황인데 월척급 서너수에 8치 이상급이 마릿
수로 살림망에 담겨 있었습니다.
두분다 공통적으로 말하기를 생미끼에 조황이 좋았다고 하셨으며, 낮에는
배수를 하여 조황이 떨어졌다고 하십니다.
약 7-8cm가량 배수가 이루어져 있었으며, 이후 밤 10시까지 배수가 계속
이어지다가 10시이후 부터는 중지하였습니다.
낚시를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던차에 랜딩하는 모습을 보고 대를 펴
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미끼는 올새우입니다.
오늘은 뜰채도 준비하였습니다.
결론은 뜰채를 한번도 사용도 못하고 접었습니다.ㅠ
해넘어가기 전까지 곧잘 입질이 들어오는데 씨알이 다소 잘은 7,8치급이
나오기만 합니다.
디지털 카메라에도 찍힐 정도로 달이 엄청 밝습니다.
간혹 구름에 가려 어두어질때면 입질이 들어옵니다.
새벽 1시까지 잠을 잊을 정도로 재밌게 입질이 들어오느데 더이상은 버티
기가 힘들어 차에 들어가 잠시 누웠습니다.
먼동이 틀무렵 차에서 나와 따스한 커피로 정신을 차리고 자리에 앉아...
두어시간 옥수수를 껴 봤으나 역시나 아침장이 없어 철수하였습니다.
제 조황입니다.
밤에 나온 씨알이 대부분 9치급으로 역시나 굵었습니다.
같이 출조하신 조사님도 역시나 씨알 및 마릿수도 비슷하였습니다.
배수를 멈추었으니 오늘밤은 어제보다도 더 기대가 큽니다.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