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호 붕어가 이쁜 이유

오랫만에 야외 별장 에서 봉순이 미팅 생각으로 합천댐 3박4일 OK.
봉산 선착장에 가서 억수로 조용한 골짜기로 배좀 태워 달랬더니 쾌속정으로
약 15분 신나게 달리더니 이름모를 골짜기에 내려 주는데
낚시를 안하고 물과 하늘과 숲만 쳐다보고 있어도 기분은 째지고
모기장에 누워 새소리 들으며 별만 쳐다봐도 이틀은 후딱--
예약 되어있는 봉순이 미팅을 위해 수심을 보니 발밑이 5-6M
최하 19척 이상 아니면 봉순이 노는곳까지 갈수가 없어 19척으로 내림 중층을
시도 하였으나 웬일인지 땀만나고 할수없이 21척으로 올림채비 셋팅으로 신장과 콩가루를 섞어 밑걸림 사이로 넣으니 찌는 있는대로 다올리뿌고
바늘 두번 쭉-   원줄 한번 팅-  오른팔에 엘보-   돌아 가시는거지 뭐.
토종, 휘나리, 떡 전부 올리면 30은 거의 넘고  말로만 듣던 4짜도 1마리 만나고마리수는 하루 낚시에 이쁜놈만 골라서 12마리.
카메라는 가져는 갔는데 뭐한다고 가방속에만 있다가 오는통에   증거 불충분-
방생해준놈들 또 가면 또 올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