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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소리없이~~
히말붕어
일반
2
1,987
2003-09-23 23:40
간밤에 잠을 설쳤다.<br>나의 진지로 쳐들어오는 저그와 테란들의 대대적인 공격을 막아내고<br>적 진지를 초토화시켜 항복을 받아내고나니 시간이새벽 두시반이다.<br>아침 다섯시반에 기상해야되는데~~~~<br><br>하지만 다섯시반에 기상하여 곤히 잠들어있는 마눌과 아거를 뒤로하고<br>오늘 같이 낚시가기로한 형님과의 약속장소에 나가보니 나보다 일찍<br>나와계신다....<br><br>오늘 일차 낚시터는 함안의 모모모수로 얼마전 물이 넘친수로에서<br>정말 소리소문없이 굵은 씨알의 붕어들을 그진 타작하듯이 올린 그곳<br>물론 월척은 두말할것없이 많이 올렸고..<br><br>아침 여섯시 반 아직 해가 뜨기전이라 춥다...<br>역시 그 잘나오든 붕어들도 날씨가 추워지니 몸을 움추리는 모양이다.<br>강원도에는 서리가 내린다나 머라나~~~~<br>허기사 좀 높은곳에 올라가면 7~8월 한 여름에도 눈이 펑펑내리는곳도<br>있긴 있지만~~<br><br>변함없이 그자리 그 포인트에 32.25 두대를 편성하고 입질을 기다려보는데<br>잠잠하다.<br>잠시후 약 20여미터 밑에 계시던 형님이 먼저 한 수 올리신다.<br><br>음~~오늘의 포인트는 저쪽이구나...그랬다 밑에 계시는 형님은 따문 따문 <br>올리시고 난 22 .23cm 두수가 전부 입질이 너무 빈약하다..<br><br>모모모수로에서는 다음을 기약하고 법수로 갈것인지 칠북쪽으로 갈것인지<br>잠시 의견을 조율하여 칠북으로 결정하고 칠북땡땡땡 수로로이동<br><br>내가 아마 4짜를 하게되면 아마도 칠북의 수로에서 할 것같은 느낌이<br>팍팍오는곳 그동안 물이 너무많아 별로였는데~~<br>오늘은 물도 적당히 빠져있는데 좀더 빠져야 될것같다....<br><br>칠북땡땡땡수로 떡밥과 지렁이 짝밥에 조과가 좋은곳 .<br>그때 그포인트에 앉자 이번에는 32.28로 승부를 걸어본다..<br>근데 오늘은 어찌된 영문인데 전부다 입질이없다.<br><br>열심히 떡밥넣고 낚시대의 방향도 바꾸어보고 포인트도 새로이 다듬어봐도<br>입질이없다.....겨우 끄리 한마리가 전부.....<br>간밤에 적군들을 물리치느라 잠도 부실하고 입질도없고....한숨자야지~<br>형님과 조금 떨어진 포인트에 자리 다듬어서 파라솔펴고 의자눕히고<br>쿨쿨~~~~ 잠시 잠이 살짝들었는데 형님이 전화를 하신다...<br>히나리한수 하셨단다... 하지만 그 히나리 한수가 유일한 붕어 형님은 <br>두세마리의 불루길로 손맛은 보시고 난 꿀맛같은 잠시의 낮잠....<br><br>또다시 함안의 빵빵빵수로로 가시잖다....... 당연히 가야지...<br>가서 케미 불 밝히고 한 수 더 해야지...<br><br>가는길에 점심겸 저녁겸 국밥 한그릇하고 수로에 도착하니 몇분이<br>계시는데 한분이 형님의 포인트에 앉자 계신다..<br>나는 나의 포인트 형님은 적당한곳 새로운 자리에 앉으시고 케미 꺽어<br>보았지만 형님은 백골 난 약 23cm 두수가 전부 <br>안될때는 과감히 떨치고 일어나는게 상책 06:30~20:30분까지 총조과<br>히말붕어 7~8치 급으로 4수 형님 약 10수 정말 빈약한 조과입니다<br><br>평균 30~40수에 월척 한두마리는 기본인 곳인데 밤새 기온이 많이 내려<br>간것같고 바람이 우리를 도와주지 않은것 같았습니다.<br><br>요즘 밤엔 많이 춥데요. 밤낚하시는분들 방한복은 필수~~뒷 마무리는기본<br>그럼 강건하게 즐낚하십시요..<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