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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 그리고 4짜.5짜.
물안개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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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7
2006-03-14 00:17
미련이 남아서 다시찿은 소류지는 평소와 다를바 없이 고요 그 자체였습니다.
몇일전 낮에 잠깐 대 드리우고 붕어가 있다는 사실만 확인한채 발을 돌렸지만,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지롱이 한통, 새우 쓸만큼 사 들고 차를몰아 도착하니 소류지는 그때 그 자리에 그대로(???)있었습니다.
근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군요, 춥기도 몹시 춥고...
우선 찌맞춤 겸 바닥 탐색을 하니 소몰나무가 많아 걱정했는데 밑걸림은 없는상황, 좌로부터 24.32.39.39로 갓낚시 준비하고, 정면 깊은곳으로 28하나 던지고 다시 우측 가로 24.32를 포진 시키고 시작한 밤낚시.
저녂 7시 30분경 대물만의 중후한 찌놀림이 시작되고 챔질....대에 전해지는 감촉만으로 대물임을 직감할수 있었다...
잠시후 끌려나온놈은 32cm 월척... 엇그제 턱걸이를 했지만 올해 첫 월척이다.
그리고 계속된 기다림...
8시 30분 똑 같은 대가 깔딱거리더니 스르르 물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후~~~웅... 낚시대는 울고 아까보다 더 큰 손맛이 전해진다.
당췌 얼굴을 보여주려 하지 않는다. 결국 끌려 나온놈은...메기... 그것도 50cm짜리다. 그리고 9시경 다시 오른쪽 32대가 깔딱 대더니 물 속으로 빨려든다...챔질후 올려보니 40cm급 메기.
보름달이 둥~실하게 떳지만 원도 한도 후회도 없는 소류지에서의 네시간을 보내고, 지금은 아까잡은 메기를 안주삼아 먹으며 글 올립니다...
아~~~ 맛있어!!!
저도 메기 매운탕은 잘 끓이는데...
잡히질 않습니다.
아니 잘 못잡습니다.
부럽습니다. 매운탕! ^^
잡은메기로 매운탕~~소주한잔.....생각나는군요
메기매운탕이라...
쩝.소주안주로는 최곤데..
손맛.입맛 다보셨네요 ㅎㅎㅎ
첫번째 만남을 한 그 소류지인가봅니다.
다음에 같이 도전해 보입시더.
아직 첫수도 못했는데....ㅜ.ㅜ
메기 매운탕 나두 먹을줄 아눈디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