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속의 붕어들이 이쁘기도 해라

창녕 효정리 샛수로의 밤낚시 조황
지난 11월 11일 토요일 저녁 무단히도 날씨가 추운 저녁 정말 낚시를 좋아하지 않는 꾼들이 아니고선 선뜻 나서기 힘든 날씨 속에서 밤낚시를 강행하였다.
저녁7시 낚시대를 펴고 1시간이 지나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밤9시 무렵까지 7치부터 9치정도의 씨알의 붕어를 8수하고 잠시 소강상태가 있을 무렵 부부초님이 밤낚시를 왔다. 뜻뜻한 커피에 뜨거운 라면, 초밥 등을 가지고 와서 맛있게 배를 불리니 추위를 이길 수 있었다. 밤 11시 정도부터 10분 간격으로 입질이 들어오고 새벽5시까지 약 26수를 하고나니 추위가 엄습해오고 얼음이 얼고 떡밥이 얼어 도저히 낚시를 못할 지경이라 차에서 한숨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벌써 낚시꾼들이 주위에 진을 치기 시작하고 바람은 불고 입질은 없고 하여 부부초님과 함께 철수를 하였다.
채비
좁쌀봉돌채비로 추운겨울에 맞게 아주 예민한 채비로 하여 바닥낚시.
낚시대는 2.5칸대 기준 8대 일자 편성.
부부초님은 내림낚시로 많은 조과올림. 내림이 바닥보다는 조과가 좋았다.
낚시터주변의 수로의 배경과 함께 조황을 올리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가는길
창녕 IC에서 내려 창녕 시내 쪽으로 가면 첫 신호등 사거리가 나오는데 여기를 ‘오리정사거리’라 한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대구방면으로 약 2km 정도 가면 마산에서 대구방향으로 가는 새로 뚤린 국도 밑으로 가는 길이 나오고 그곳을 지나면 창녕양파연구소가 보인다. 그곳을 지나 조금가면 고속도로 지하도가 나오는데 그곳을 지나 조금 더 가면 대지면 마을 입구의 다리가 나오는데 다리를 지나기 전 바로 좌회전하여 포장길을 약 50m 정도 가다가 바로 우회전하여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약 0.5km 정도가면 제방이 나오고 제방에서 바로 좌회전하여 약 50m정도가면 차를 댈 수 있는 넓은 장소가 나오는데 차대는 곳 바로 밑이 효정리 위 수로이다. 바로 이곳이 낚시터이다. 이곳에 가시는 조사님들은 절대로 쓰레기는 버리지 말아야 창녕읍 사람들이 눈쌀를 찌푸리지 않으니 명심하기 바랍니다. 한번쯤 밤낚시나 오후 낚시를 가서 즐거운 낚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