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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지를 다녀와서리.....
항상대기
일반 8
3,189
2007-06-29 14:33
6월22일 하늘은 찌뿌덩하니 금방이라도 비가 올것같은 날씨를 하고 가끔씩 초승달이
구름사이로 보일똥 말똥하는 날씨에 직장을 마치자 마자 단짝인 무식이 성님과 함께
부푼기대를 가지고 산청 방화지로 갔습니다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도착해서저수지주위를둘러보니 날은 어두워 졌고 3명의 조사님들 열낚중
우리는 수심이 깊은 쪽에 자리를잡고 대를펴기 시작 1인당4대 전투준비 완료후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야간낚시 돌입(미끼는 옥수수, 떡밥등을 사용)
채비를 드리운지 30분쯤 첫입질 씨알은 그저그만.......
밤새 제대로된 입질한번 못받고 있는데......
여명이 시작되는 순간 입질보다 멋진 광경을 연출합니다
적막하고 고요한 가운데 저수지의 수증기는 피어나고 어디선가 뻐~꾹, 뻐~꾹하며
뻐꾸기가 이른새벽 고요함을 한폭의 영화와 같은 장면으로 바꾸는데
정말로 황홀했습니다
날이새고 조황은 황(?) 잡은고기 방생.....
인근 조사님은 제법 씨알이 굵은 놈으로 10여수
패인분석 결과 미끼사용 부적절(타조사님 어분 사용)
반성과 후회로 공부 좀 더하자는 결론으로 철수함
저수지 물이 저번보다 2미터 정도 빠져 있음
제대로 된 입질한번 못받고 고기는 못잡았지만 자연의 멋진광경에 감사를 하며
이번주도 부푼꿈을 안고 출조한번 해 봅시다(즐낚)
저수지 수위올라가고,
뻘물 가라앉고.....
그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