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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소식 갑니다.
김세진
일반 12
3,143
2007-05-21 14:22
회원님들 한주간 편안하셨는지요..
저번주에는 밀양으로 날랐습니다.
분위기 좋고 공기맑은 저수지에 도착해서 오늘은 절대 술 먹지 않고 밤새리라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하고 오후4시부터 쪼르기 들어갑니다.근데 곡사포부대 2분이 계시더군요. 오늘 조금은 시끄럽겠다 싶더군요..
늘 그렇듯 쬐려보고 있어면 입질 안하다가 엉뚱짓만 하면 입질하고, 참 미칠노릇이죠..
오후7시 밥 묵자고 전화가 옵니다. 친구녀석 자리는 정말 좋아보이더군요..
김치전골 무지 맜있게 먹고 술주는것 마다하고 제자리로 돌아와보니 어라 낚시대가
한대가 없어졌네... 그것도 제일 비싼40대 으아 미치겠더군요.. 돈이 얼마짜린데..
한 밤에 낚시대 찾는다고 온통 저수지를 다돌아 댕기는데 저 멀리서 어느 조사님께서
이리온다면서 고함을 지르시더군요. 황급히 달려가보니 희미하게 대가 이쪽으로 오는것이 보이더군요.. 근데 곡사포 조사님 바로 릴을 거두더니 바로 던져서 척 걸어 올려주십니다.
근데 채비는 터져버리더군요... 저는 무지무지 고맙다고 인사드렸죠. 혹시 필요하신거라도 있으세요?
그 조사님 먹다 남은 소주나 달라 하시더군요.. 저는 그것쯤이야 걱정마십시요..
참고로 제차에는 소주 대병 2병은 실려있습니다. 약간의 안주와 ㅎㅎㅎ
그래서 그 두병과 안주 다드렸습니다. 조사님 굉장히 좋아하시더군요...
이제마음 편히 앉아 다시 쪼르기 들어갑니다 시간이 벌써 12시가 다되어 가네요...
다시 채비 걷어들이고. 미끼를 교체합니다. 새벽1시 점쟎게 찌가 올라옵니다.
온몸에 전율이 전해오면서 정점을 기다립니다. 이윽고 정점에서 챔질.. 얼마나 쎄게
챔질을 했는지 먼가가 휙 순식간에 날아옵니다. 6치 붕어.. 무슨 대물붕어처럼 입질을
하더군요.. 실망감. 좌절감.. 다시 조르기 들어갑니다. 새벽 3시반 무지무지 잠이 옵니다.
잠도 깰겸 소변보기위해 제방에 올라 가고있는데 무언가 느낌이 이상해 뒤를 돌아보니
찌가 솟아오르고 있다... 후다닥 뒤어가 챔질.. 없다 아무것도 없다 정말 하늘도 무심하시지
친구녀석한테 전화하니 9수했다더군요 씨알 좋은놈으로..
해 밝고 나니 이제는 철수준비 마치고 친구녀석 자리로가보니 붕어 때깔 쥑입니다.
오늘 1박더한다더군요.. 정말 부러울 따름이옵니다. 그래서 저는 24일부터 27일까지
그기가서 살랍니다.. 이상 밀양소식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게가 오뎁니꺼 당장 달려갈테니요~ㅎㅎ
꼭 좋은 손 맛 보시길
한두번이 아닙니다 ㅋ
볼일 보거나 밥 먹을때는 아예 돌아 앉아서 안봐야 됍니다 ㅎㅎ
입질이 자주 옵니다 붕어라는놈이 다른짓 할때마다 입질 합니다
ㅋㅋ 늘 안출하세요
브레이크를 하셔야지요^^*
담에 낚시 한번가시죠^^*
끝내주는 대물터있습니다. 이제부터 시즌입니다. ㅎㅎ
작년에 4짜부터 월척만 몇백수한곳입니다. 우리팀들만 가는곳이죠^^*
브레이크 확실히 걸어 두어야 겠군요.
다음의 출조에서 대박 나시길,,,,,,
이는 어쩔수 없는 현실입니다.
항상 붕어에게만 유리하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실망을 마십시요.
담에 더 나은 놈이 잠자고 자리에 앉자마자 입질이 올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4일 출조하시면 대박 나시길,,,,,,
저도 가끔 챔질 세게해서 붕애가 뒤로 떨어집니다.
즐낚하세요..ㅎㅎ
늘 안출하시고 쐬주는 쬐끔만 드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