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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포수로의 강준치
문태완
일반 10
3,112
2006-08-20 22:09
토요일, 태풍의 여파로 붕어확인 할수 있는 여건이 안될것 같아 오랫만에 루어대 달랑들고 정산수로 가물치 손맛이나 볼까 했는데 영 아니다 퍼득거리던 배스,가물치가 오늘은 안보인다 양산천에 가보자 , 직장동료랑 양산천에서도 꽝! 비도오고바람도부는데 집에갈까 하다가 11시경 마지막으로 들른곳이 호포!
아침에 사온김밥으로 속히 배를채운후 10년동안 장롱속에 있던 릴과 대가 그런대로 쓸만한것 같아 웜만사왔는데 다행이 캐스팅에 무리가 없다
그동안 붕어올림만하다가 이곳의 다양한 어종을 확인한 곳이다
대물배스 한마리나 하자 하고 3번째 캐스팅에 손바닥배스 올라온다
머리떨어저 있던 동료 40정도 뭔가올린다 누치가워낙 많은곳이라 그러려니 하고 보니 강준치다 열심히 웜색을 바꿔가며 감다보니 비슷한놈이 올라온다 내가건너편으로 옮겨 연속입질을 받아내 70넘어보이는 큰놈 2마리를 올리자 동료도 내옆에 바짝 붙어 사이좋게 교대로 40~70정도의 준수한 씨알로 올리기도하고 터지기도하고 정신없다보니 오후1시반, 비가더많이 쏟아져 철수 하잔다 바람이 많이 조용해 붕어채비를 가져올걸 후회된다
하지만 잠시의 외도낚시에 풍성한조과를 만족하며 회사동료들을 만나 나누어주고 3마리만 매운탕거리로 가져와 손질해 소금간후 냉동
오랫동안 민물낚시중 강준치를 이렇게 많이 (50여수)잡아본적은 처음이라 기분좋은하루였다
피에쑤:근데 강준치 요리 어떻게 하나요
커억... 잉어잡으러 삼랑진 다닐 때.... 강준치 맛...
비린네 도 없어... 정말 깔금한 고기...
다른것은 맛이 영 없더이다ㅎ
잘 보고갑니다
강준치는 그냥 방생해주세요.
그놈들이 있어야 베스 블루길이 덜 늘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