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손맛

토요일 퇴근후 출발채비 바쁘게 하고 후배한테 전화하니 함안 모 소류지에서 벌써
월 한수 했단말에 마음이 더 바쁘다 4시집에서 출발 고속도로는 기우와는 달리 하나도 안 막힌다 새우만 준비해간 후배는 잡어 성화에 새우가 모자란다고 더사오란다
난 처음가는곳이라 지렁이 떡밥 새우 2백그램을 준비 , 전화 통화만으로 찾아가다보니
산길을 잘못 찾아들어 다시내려와 다행이 잘찾아갔는데 저수지물이 다빠져 낙수분위기는 안난다 먼저 조과를 확인하니 새우미끼에 붕애부터 35정도되는 빵좋은놈까지 벌써 10수정도 해놨다 후배가권하는곳에 자리하고 30,35,26,22 거치하고 떡밥과 지렁이 던져 넣으니 붕애와 참붕어 구구리등 먼저 먹을려고 난리다 할수없이 새우 큰놈으로 끼우니 조금 성화가 덜한것같다 그래도 그큰새우를 입에 어떻게 넣었는지 붕애가 달려나온다
더 신기한것은 참붕어가 물고 올라오는 데 나는 감성돔 3호 바늘이고 후배는 감성돔7호의 무지막지한 바늘이데 그 작은입이 어찌 걸리는지 모르겠다
저수지 전체가 아카시아향이은은히 덮혀 주위를 둘러보니 꽃은 보이지 안는다
5천평쯤 되어 보이는데 4명의 조사중 우리일행이 3명 ,
어두울때를 기다리며 잔챙이 계속 방류하다보니 일전에 문화장관배때 이만한 붕애라도
잡았으면 3등은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해가 질무렵 시원한 입질에 28정도 제대로 된놈이 올라온다
오랬만의 손맛을 느끼며 뜰채로 건져보니 빵이 좋다
비슷한 씨알4마리 올렸을때 맞은편에서 한잔하잔다
준비해온 통닭과 맥주, 내가가져간 매실주와 먹고 있는데 일행의 낚시대 하나가
총알을 차고나간다 급히 내려간일행, 건져보니 35정도의 워리인데 몸이 길쭉하다
뜰채를 펴지않아 들어뽕으로 건져내고
본격적인 밤낚시에 다양한 씨알의 붕어 4~50수정도씩 올렸으나
더이상의 씨알을 보진 못하고 아침 11시경 너무 더워 철수
저수지 물이 만수일때 다시오면 더 좋은 조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 장소공개는 주위 쓰레기들을 보니 하고싶지가 ...
주위가 깨끗해지면 공개하겠음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