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없는 출조기.....

모처럼 시간을 내서 붕어 사냥에 나섰다
날씨가 많이 더울거라고 생각하고 냉장실에 얼려 놓은 물이랑 식혜랑 커피를 아이스 박스에 챙겨 넣고 기분 좋게 나선다
저수지는 지금 한창 배수중일거라 생각이 들어 수로가 그런대로 괞찮을거라고 생각을 하고 양포수로로 향했다
6시에 도착한 양포수로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낚시에 몰두 하고 있었다
제법많은 양의 물이 빠져 있었다
자주 앉는 자리에 갔더니 이미 다른 사람이 자리를 하고 계셨다
조황을 확인 한 결과 7치급 2마리와 메기한마리 그리고 배수 강준치를 잡아 놓고 있었다
조금 밑으로 가서 자리응 잡고 거총을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딸기도 써 보고 초코도 써 봤지만 아무런 움직임이 없이그렇게 시간만 흘러간다
안되겠다 싶어 지렁이를 큰놈으로 두마리 달고 어분을 같이 넣었다
그래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이런 햇살을 따갑게 내리쬐고 썬크림을 발랐지나 왠지 자꾸
얼굴이 검게 타는것 같다 젠장 오늘도 이렇게 꽝조사가 되는갑다 싶다
담배를 한대 장전하고 얼려온 커피를 한 모금 하는데 32대에 있는 찌가 안 보인다
이런 뭐하고 있노 싶어 얼릉 대를 챔질한다
뭐가 큰놈이 걸렸다 뭔지는 모르겠고 손맛은쥑인다
얼굴을 내민놈은 ㅎㅎㅎ배스다
그래도 몇시간 만에 내한테 손맛을 안겨준다
그렇게 몇시간을 더 하다 집을 챙겨 밑에 있는 자연지로 옮기고
자연지 에서 대를 펴 보았지만 4치급으로 3마리 찌맛보고 배스한마리로 손풀이 하고 밤이 깊어 그밑에 있는 영남에서 뒤풀이 하고 그렇게 이틀을 피곤에 싸여소득없이 아들놈한테 아빠 한마리도 못 잡았나 하고 목욕가자고한다
목욕가서 이틀의피로를 풀고 못다한 잠을청하며....
이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