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의 외출.

정말 모처럼 외출한번 했습니다. 너무 오랫만이라 진영IC로 나오니 길이 모두 변해서 ㅎㅎㅎ 어째던 주남지 한번 휘 둘러보고 산남지로 이동 아침에 무척 춥더니 안개가 무지막지하게... 장비는 준비하지 않았던터라 그냥 이곳 저곳 돌아다니니 잉어 잡는다고 원투 하시는 분이랑 잠시 있다가 루어낚시 하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다니다보니 물속에 약 2.30마리정도 되는 잉어들이 크기는 제일 크게보이는넘이 한70정도 그리고 비슷비슷한것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더군요.잠시 구경하다 다시 상류쪽으로 오라가니 이번에는 한 90은 그냥넘을것 같은 잉어가 물가에 나와있더군요 크기도 상당하였지만 왜 이넘이 죽었을까 하는 생각에 잠시 주위를 둘러 보니 곳곳의 여러 오염물과 각종 쓰레기 그리고 낚시인들이 버리고간 각종 프라스틱 지렁이통 글루텐 봉지, 또 무엇인가 태운 흔적들....물론 이 물고기가 꼭 이것 때문에 죽었다고 할순 없지만 왠지 씁씁하더군요. 처음 낚시 배울때 친구넘이 낚시후 주위청소를 하면서 저에게 했던 말이 생각 나네요 낚시하고 이렇게 더럽이고 가면 다음에 다시 오면 자연이 미워서 고기 안준다고.... 어째던 소중한 자연. 나중에 내 자식에게 물려주려면 우리 모두 정말 깨끗하고 소중하게 사용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