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는 많이 노는데 꽝이네요

아침 7시 공항수로에 도착하니 여러조사님들 자리하고 있어
양수장 끝으로 자리해 22,30,35,19 포진, 떡밥을 비벼 던지고나니
여태 이곳날씨중 최고다 여기저기 큰놈들이 펄떡펄떡 뛰고 맞은편에 제비두마리 물을
차고 튕기듯 날아오르는 모습이 보기 정겹다
날씨좋고 그림좋은데 옆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눈에 그슬려 치워놓고
밤낚시 한분들의 조황이 궁금하여 돌아보니 살림망이 하나도 없다
서운한마음으로 자리하고 주변 경관을 감상 하고 있는데
가끔씩 수면위로 퍼더덕 거리는 고기들이 열심히 하란다
9시경 22대의 지렁이 가 반응이 온다 물속으로 차고 들어가는 속도가 빨라 금방 찌가
없어져 버린다 챔질하니 엄청 힘쓰는 배스, 50정도는 되어 보이는데 앙탈을하며버티는 놈 위로 큰 다라이 만큼의 물이 밀려 올라온다
수초를 휘감으며 버티다 팅 ! 아쉬운 손맛을보이며 이후 10시까지 침묵
텐트를 치고 혼자 밤낚시한분 옆에 다가가 조황을 물어보니 입질이없단다
그래도 여기는 씨알이 커 걸었다 하면 감성돔 손맛 이라며 이곳 붕어칭찬을 한다
고기는많은데 입질이 없는게 수온이 조금더 오르면 살아날거라는 이야기를 뒤로하고
오후1시까지 4대의 낚시대를 들었다 놨다 하다 철수
그런데 여기저기 쓰레기가 너무많아 안타깝다
제발 쓰레기 좀 가져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