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지 조행

남사지 대물(하루밤 낚시에 34cm 토종붕어, 73cm 잉어)


이 맘 때 쯤 대면 경주의 심곡지와 남사지에는 붕어의 산란이 시작된다.
산란전 틀림없이 대박조황이 나타나기 마련이며 앉을 자리없이 각 포인트에는 낚시꾼들이 진을 치고 앉아 있다.
아직 심곡지에는 이렇다할 조황 소식은 없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니 수시로 관리실에 문의 해보자.
현지 낚시꾼의 소식을 빌려 보면 특히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남사지에서는 자리로 인하여 크고 작은 싸움이 연일 끝이 없이 벌어지고 있단다. ㅎㅎ 한심한 일이다. 우리 붕세회원분들은 그런 분이 없으시겠지요.

이하 우리 카페 회장님의 조행기를 소개합니다. 참고 하세요.^^

히틀러(ychemw)
금요일 밤11시20분 우리 총무님의 메세지 를 받았다. 남사지 대박 이라는 그리고 곧바로 통화 후 토요일 남사지로 출조결심~

토요일 오후 약3시경 도착 하여 보니 조사님 들께서 너무 많이 오셨다. 이래저래 왔따갔다.

도저히 포인트 마다 꽉들어 앉아서 어디 대 를 펼자리 가 없다. 할수없어서 저수지 관리실 오른쪽 (차량왕래많음)대 를 3.2 1대 2.9 1대 2.5 1대 를 펴고 약4시 반 부터 낚시 시작. 그런데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분다.

입질도 없다. 우리 총무께서 남사지는 새벽부터 아침 까지 잘 나온다 한다. 그래 초 저녁에는 잠을 자고 새벽 부터 하기로 하고 저녁 9시부터 취침 새벽 2시에 낚시 재 시작. 바람도 조금 불고 그러니 오늘 대박 이겠지 하고 마음을 다 잡아 먹 는다. 그런데 피래미 입질도 없다. 심심해서 자리에서 일어나 찌를 응시 하고 있는데 그때 3.2대의 찌가 천천히 부상 한다.

잽싸게 낚시대 겯으로 튀어가 챔질 뭔가 덜컹 별 저항 없이 딸려온다. 우와! 엉청 큰 놈이다.


뜰채가 준비가 안되 다 나와서 떨어졌다. 아이구 아까워라. 어-잉 이게 웬일이야~^^ 붕어 가 도망 을 못가고 수심낮은 곳에서 움직이지않고 있다. 잽싸게 손으로 체포(약34센티 토종&떡모르겠음) 이때4시 45분 이후전혀 입질 없음.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약 6시30분 2.9대가이상 하다. 약간 움직인다. 입질인가 하고 생각하는 순간 찌가 3마디오른다. 그리고 2차로찌가 오른다. 챔질 어-어 하는 순간 대를 놓칠뻔했다. 이건 완전이 대물이다 약20분 실랑이끝에 나온 놈이(주변사람의도움받음)

73센티 잉어. 이렇게 저의 조행기를 마칩니다.

ps 그날 조사님들 약 100여분 그러나 대부분 몰황 수준 밤새 입질도 못받은 분 태반..


http://cafe.naver.com/traditionfishing.cafe에 자세한 남사지, 심곡지 정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