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 둠벙..월척 출현!!

24일 토요일 오후 4시경 붕어바늘13호님과 을숙도 둠벙을 찾았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속에 바람도 다소 불어서 걱정을 했으나 밤이 되면서 바람도 자고 기온이나 수온도 나쁘지 않은상태...
이곳을 3년내내 다니셨다는 어른신 말씀에 따르면 3년전 이곳이 바닥을 한번쳐서 월척은
없고 7~8치가 주류를 이룬다고 하셨고 5번정도의 출조에도 역시나 씨알은 그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턱걸이 월척이 아침 8시40분경 올라왔습니다. 저 말구요 ㅋ..붕어바늘13호님이 올리셨습니다. 배가 어찌나 빵빵한지 곧 산란이 이루어질것같습니다.
떡밥에는 잔 씨알이 시간에 관계없이 꾸준하게 출현하는것 같구요 저희는 붕어바늘 13호, 이세형바늘 11호에 새우와 지렁이만 사용했습니다. 생미끼를 사용하다보니 배스와 동자개도 모습을 보입니다.
대략 해질녁과 새벽 6시부터 아침 10시사이가 입질이 빈발한 것 같습니다.
턱걸이 월척1수(제가 계측하기론 30.2 인데 붕어바늘13호님이 우겨서 월척으로 봐줍니다 ㅋㅋ) , 8치1수. 4~7치 다수!
부들에 최대한 가까이 붙여서 찌를 세우는게 아무래도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붕어는 계측후 다음을 위해 방생합니다.
그리고 담배꽁초 하나 없이 쓰레기는 되가져 왔습니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