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량지와 저동지 다녀왔습니다~

근간에 두량지의 조황이 좋다는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길래 단거리 동네낚시 전문출조꾼으로써 침만

흘리고있다가 우째이리 부산근교 놀이터들이 갈데가없는지~

막 병이날라 캐사서 치유차 초장거리 조행을 훌쩍 떠났습니다

낮12시 두량지 솔밭도착~ 이런 아무도 없습니다;;

쬐끔 불안하지만 오랜만에 대형저수지를보니 따뜻한 날씨에

묵은병도 한방에 날아가서 30-33 쌍포로 네대편성하고

나만의 환타지로 들어갑니다~

역시 낮에는 안됀다는 소문대로 해질녁까지 입질한번 없습니다

슬슬 밤낚팀들 들어와서 양쪽으로 서너분 포진하시고 거짓말처럼

들어오는 초저녁입질이 6-8치급으로 시간당 2-3수 정도로 새벽 1시까지

입질이 이어지는데 간간히 잡어들도 성화을 부립니다

동터서 대접고 저동지로 이동하면서 들린 상류쪽에 조황은 확인 못했지만

열대여섯분 밤낚하신걸보니 수심얕은 상류쪽도 조과가 좋은 모양입니다

다음번엔 상류쪽 과수원 밑으로~

저동지 도착하여 둘러보니 제방좌측에 부산에서 새벽길에 올라오신

딱한분 계시네요 6-8치 7수 확인후 상류로 올라갔더니 수심1미터에

아직 이르더군요 중류쪽 장밖꾼 철수한자리에 앉아 3수 올리고나니

참붕어가 극성입니다~(역시 저동지 찌올림은 환상입니다)

10시에 철수길에 남산지 들러 구경하고(아무도 없더군요;;)

함안 가야둠벙으로 고~ 사람은 바글바글한데 조황은 몰황수준~

이상으로 저에겐 오랜만에 떠나본 초장거리 낚시여행 이였습니다~

고주망태님 붕붕님 근교 가찹은데 꼬불쳐두신곳좀 갈챠주이소~

멀리는 댕기기힘들고 가까운데는 아는데가 없어서 못갑니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