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사도 한번 더

금요일 비오고 바람분다는데도 토요일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조금은 억지스럽게 재도전 했습니다.
바람은 맞바람이지만 밤에는 자겠지,비야 텐트가 있어서
피할수 있겠지... 하면서 전을 펼치고 전투준비완료
중앙 몰수초에 바짝 붙혀서 두대,육초수초양쪽 끝단 지난번 고기가 많이
놀던곳에 두대, 몰수초 끝단 넘겨서 두대...6대
열심히 밑밥넣고 맞바람에 가벼운 가랑비 피하면서 밤이 오고
그러나 바람은 계속 세차게 불고 소나기처럼 비는 왔다리 갔다리
많은 비온다고 그런지 물은 계속 빠지고...텐트 안쪽 반까지 비는 들이치고
그렇게 입질 오길 기다리다가 잠시 차에서 간단히 김밥으로 저녁 때우고
낚시 돌입  떨어지는 떡밥 받아먹으면 대츨 차고 들어가는 불루길 8치
수심이 계속 줄어 수심 줄인다고 빈바늘로 수심체크한다고 넣었는데
쑥 들어가고 챔질 베스 월척,다시 떡밥넣는데 바닥에 떨어지는 것
그대로 받아서 올리는 입질에 챔질 힘 엄청 써는데 올리니 왕대빵 불루길...
열두시 넘고 한시넘고 물은 조금 더 빠진것 같고 바람은 여전히 불고
정말 오랫만에 새벽 낚시 포기 두시전에 빠져나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식구들 다 깨서 이시간에 왠일이냐며...ㅎㅎㅎ
그렇게 이번주 낚시는 마감하고 다음주 낚시는 어디로 가볼까 궁리해봅니다.
여러 조사님들 장마철 물조심하시고 즐거운 출조되세요.

바람이 느켜지시나요.ㅎㅎㅎ

제자리 들어가는 포인터 앞 예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