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부곡근처 다녀왔습니다.

어제 역시 무더웠던 하루 였습니다.
열심히 달려서 부곡근처의 조그만 소류지에 도착...
둘러보면서 준계곡지라서 평지지보다는 조금 나으리라 예상해보면서
중상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수심이 땟장앞에서 부터 제법 경사를 이루고 있어서 미터50에서
3.2칸이 3미터는 나오겠더군요.
채비 중 친구 도착...조금 더 상류쪽으로 자리 잡고...
7대를 수초앞쪽으로 붙이고 3.2대 정면으로 던져 넣으면서 채비 끝내고
 간단하게 식사하고 채집한 새우로 낚시 돌입
깐족되는 입질에 3~4치들이 올라오고...시원한 입질에는 5~7치가 올라 옵니다.
잔챙이는 바로 방생하고 5치 넘는 놈들은 살림망에 넣어 봅니다.
(사진한장 찍어볼려구요.ㅎㅎ)
이단 올림,삼단 올림까지 끝까지 밀어올리는 찌올림은 끝내줍니다.
한밤에 시원하게 올라오는 찌맛은 정말 황홀합니다.두근두근하죠. 
밤이 늦어지면 물돌이하면서 떠있던 큰놈들이 바닥으로 내려오면서
연안으로 접근 내 낚시대에 입질하지 않을까...분면 대물이 입질 할꺼야
상상하면서 열심히 쪼아보지만 8치까지 나오네요.
친구는 3시넘어서면서 잠시 차로..저는 아침까지 열심히 해 보았지만
대물 구경은 못하고 잔비가 조금 내리고 하늘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고
친구는 아쉽다고 경주쪽으로 일박 더하러 간다고해서 채비 사진도 못찍고
철수 했습니다.아쉽지만 저는 이정도로 만족하고 다음주를 기대하면서
또 이곳저곳 눈팅을 합니다.ㅎㅎ
모두 즐낚하시고 무더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