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보물섬에 한번 가보고 6개월만에 처음 낚시갑니다. 그것도 올해 첫 노지 낚시. 일요일 아침 6시 가음지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분들이 이미 포진하고 계시더군요. 제방에 모임에서 오셨는지 단체 한팀 계시고 나머지분들은 제방을 기준으로 좌우로 많은 분들이 바닥낚시로..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을것 같아 제방 제일 가운데 자리하고 준비합니다. 18척으루다가 포테이토로, 찌는 가지고 있는거 중 가장부력이 센걸로. 아시다 시피 가음지 칼치(칼치만한 갈치들)의 극성은 거의 상상초월입니다. 2시간 집어후 더디어 갈치때들의 공격이 이어집니다. 떡밥은 가능하면 크게해야 목내림이 됩니다. 일단 목내림에만 성공하면 떡붕어 입질은 반드시 오더군요. 그거도 예전에는 씨알이 작았는데 오늘은 거의가 다 8치를 넘기고 평균 9치는되겠던데요. 관건은 목내림입니다. 어떤 떡밥을 사용하던 상관은 없는거 같더군요. 목내림만 되게하면 그다음엔 반드시..쪽 빨아줍니다. 12시쯤 도저히 내리쬐는 뙤약볕을 견딜수 없어 철수 합니다. 파라솔을 치더라도 워낙 강해서 버티기가.. 한 집어2시간 빼고, 4시간정도하면서 13수 정도 손맛은 봤습니다. 근디 언제부터 가음지 떡들이 이렇게 힘이 없어졌는지, 영 맥을 못추던데요..씨알이 작아서 그런가.. 하여튼 간만에 노지출조를 해서 재미는 있었습니다.
주말에 가야 겠군요^^
배수때가시면 거의 꽝일걸요
가음지 배수때 토종 잔챙이만 입질 합니다
며칠전에 더워 죽을뻔 했네요
가음지의 떡붕어도 대단 하다고 하던데...
조황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