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진둠벙

삼랑진둠벙으로 금요일에 출조 했습니다.
먼저 오신 망태님 한림에서 생자리 찾으신다고 엄청 고생하시고
수심이 안나와서 철수해서 삼랑진 둠벙에 전을 차리셨더군요.
저도 합류하고 다른 조사님도 몇분 들어오시고...조용하게 낚시 시작
조용...건너편 아저씨들 이야기 소리가 이곳까지 쉬지 않고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우시다가 띄울낚시에 뭔가 한수하시네요.
해는 지고 시간은 지나가고 망태님은 내일 출근이라서 철수하시고
망태님 오른쪽 아저씨도 철수 밤은 깊어가는데 조용
밤늦게 건너편 아저씨들도 철수...저와 왼편에 앉으신 조사님과 둘이
조용한 둠벙에서 밤을 보냅니다.
살짝 잠기고 그만,살짝 올리고 그만...총알같이 올리는 입질 한번
바늘 바꾸고 콩알로 넣어주어도 살짝 잠기고 끝
아침까지 마찬가지 결국 해가 완전히 오르기전에 철수하기로 결정
그렇게 또 한번 조용한 밤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물이 조금씩 빠지는것 외에는 조건은 정말 좋았는데
전날 많은 분들이 들어와서 낚시하고 가셨나하는 생각도 들고...ㅎㅎㅎ
다음에는 어디로 가볼까 궁리해보면서 이번주도 시작 합니다.
즐겁고 시원한 한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