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철주야 고생하시는 많은님들의 건강과 안녕을 바랍니다.
지난주 토욜 울산 언양소재의 못** 저수지를 평소 매일 낚시이야기로 소일하는 동생과 출조를 했읍니다.
타 정회분들의 납회로인해 자리가 없더군요. 해서 동생은 제방에 저는 중류쯤에서 낚수를 담궜읍니다.
동생은 8대 저는6대를 편성 옥수수를 주메뉴로 붕애를 꼬드겨 보았는데, 별 반응이 없더군요. 그래도 날씨가 워낙 화창한 관계로 밤낚시를 기대하며, 우리도 버티기로 일관하며 붕애와 신경전에 돌입..
오후 4시경 첫입질이 들어와서 후다닥 챔질 7치정도 되네요. 폰에 문자 뜸니다. 제방에 동생도 6치급 한수 했다고, 문자 확인중에 수초에 붙여놓은대에 어신확인 챔질 6치급한수. 우ㅎㅎ.. 분위기 상승중..
해가넘어 갑니다. 케미라이트의 매혹적인 불빛에 빠져 봅니다.
밤 11시 현재결과 3마리, 동생은 2마리.. 밤공기는 차고 동생과 12시 야식후 동생은 차에서 잠시쉬고, 내 오늘 끝장을 보리다. 주변에 님들 한 둘 사라짐니다.
가뭄에 콩 나듯이 입질이 듭니다.
정말 춥고 피곤합니다. 밤새 쉬지를 못했읍니다.
혹 워리가 오실까봐.. 참 낮에 동생은 손맛만 보고 목줄 1.75호가 터졌답니다.
저보다 동생이 아쉬움에 다가오는 주말에 다시 점방 차린다고, 벌써 준비가 대단 합니다.
다음 출조땐 마대를 2개 쯤 가져가야겠읍니다. 주변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 1개로는 엄두가 않나네요. 착한 동생 지나가는 말로 마대준비해라 했는데, 진짜로 가져와 나름 흡족 했읍니다.
앞으로는 출조때마다 마대를 이용 주변 정리를 해 볼까 합니다.
붕애 구경 하시고, 늘 안출하시길바랍니다. 아침 철수시 붕애는 모두 제 집으로 돌려보냈읍니다. 옆에 분들이 아까워 합니다. 그려..ㅎㅎ


저수지 경관이 나름 괜찬읍니다.

새벽 입니다.

앗! 붕애 입니다.

화질이 마이 떨어집니다.

어린놈이 겁도없이 옥수수에 덤볐읍니다.

5 ~ 7치 사이 입니다. 둘이서 약 20여수 했읍니다.
감사 합니다. 다음에도 올릴수 있도록 열출 하겠읍니다.
손맛보심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