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9치 붕어를 걸었다. 평소 자주 가는 곳이지만 마릿수는 양호하나 씨알이 잘아 이곳은 7치 이상의 붕어는 없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드디어 9치[27센티미터] 붕어를 걸어 올렸다.
설 연휴가 끝나는 일요일에 출조 하였으나 71년만의 설날 강추위로 얼어 붙은 저수지만 둘러 보고 돌아 갔어야 했다. 그날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잔뜩 기대를 걸었었는데 9치 붕어로 한을 풀었다.
오늘 조과 역시 겨울 붕어낚시 답지 않게 쏙쏙 잘 올라와 주었고 7치 2마리에 9치 한마리를 포함하여 50여수를 올렸다.
일시 : 2004. 2. 1
장소 : 고흥군 도덕면
채비 : 지렁이/가지바늘/2.5칸대 1대와 2칸대 2대 총 3대 편성
특징 : 장대에서 비교적 큰 붕어 입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