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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보며.....
통붕어
일반 1
1,680
2003-08-30 16:23
어제는 날씨가 흐려 이런날의 조황은 어떻할까 궁금하여 고속도로에 차를 올려경주로 갔다.<br>금요일일데 손님이 없어 한가하다. 2.5칸 내림채비로 집어를 시키는데 수면에 물이 파르르 움직인다. 참고로 여기는 주간낚시가 힘들다. 치어들이 너무많다.<br>날이 어두워도 치어들이 설친다. 이상하게시리 오늘 낚시가 힘들다. 치어만 한30마리 잡았다. 밤12시 이래가지고는 안되겠다 싶어 관리실로 가서 커피도 한잔 할겸 대를 잠시접었다. 때마침 사장님이 있어 오늘의 낚시패턴을 이야기 했더니 내림을 접고 바닥3단 입질을 받으라는 이야기를 하신다. ?? 3단입질??<br> 의아해지만 다시돌아가 자리를 옮겨 2.9칸바닥을 준비 했다. 한번 올리고 찌가 몸통을 거의다 쭉~~~왔을때 휙------ <br>아하!!! 이렇게도 잡을수 있구나 하며 찌맛을 만끽하며 낚시를 즐겼다.<br>문득<br>전에 하던 방법이었는데 바닥낚시가 왜 이렇게 어색한지<br>헌데 뭔지모를 여유가 생겼다. 내림을 하던 5분대기조같은 긴장감이 사라지고<br>피곤하게 계속 캐미를 바라볼 필요가 없고 한마디두마디의 순간 움직임을 포착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정말로 뭔지모를 여유가 있다.<br>그래 우리들의 선조사님들은 이러한 여유에서 했을거야 <br>요즘 낚시터에가면 낚시 조금한다하면 고가(?)의 장비에 다량의 고기를 잡는다.<br>한마리씩 잡으면 희열과 쾌감을 느끼며 그러고는 아침되면 고기를 다시 푸ㄹ어준다. 그러고는 직장에 가서 아니면 다른장소에서 어제는 어디에가서 괴기를 타작을 했네 어깨가 아프네 L보가 왔네 손바닥이 얼얼 하네<br> 아마 우리는 이러한 행동을 한번쯤은 경험 했을것이다. <br>살아가는거도 바쁜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낚수도 바쁘게 긴장감을 가지고 해야하는가하는 뒤돌아 봄을 느낀다 <br>조행기가 이상하게 흐른다 . 늦게나마 바닥으로 하여 날이 밝아오는 아침에 <br>시원한 찌맛에 손맛을 느끼며 오늘도 힘찬하루가 밝아온다.<br><br>위치 :경주 새마을 낚시터<br>채비 : 2.9칸 바닥낚시<br>원줄 :0.6호 ,2단 편납<br>찌 : 전통 11호 <br>조과 :약25수정도 <br><br><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