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한 조행기...

9월 하순부터 대물이 터졌다는 여러곳을 다녀봤읍니다.
청도의 유등연지: 평일에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조사님들이 많았고 세번이나 그사이 를 비집고 들어가 세번 다 꽝치고 나왔지요.민물찌님이 올린 사진처럼 쓰레기가 곳곳에 방치돼 있읍니다.

경주의 조남지: 평일에도 많은 조사님들이 있고 도로변에 자리했지만 역시나 꽝.

의성 안계의 오리지: 자그마한 연밭으로 깨끗한곳이나 터가 쎕니다. 역시나 꽝.

의성 안계의 갈천지: 소류지로 사과과수원이 있고 하류엔 우사가있는 곳으로 13일 토요일 오후1시에 들어갔는데도 15명의 조사가 있고 자리가 없음. 아침7시까지 입질못받음.

의성의 만천지: 16일 오후에 들어가니 5명의 조사가 있었고 마른하늘에 계속 번개가 때리고 있음.새벽3시까지 징거미와 싸우다가 철수했음.

이상은 4짜가 나온다는 곳(나는 입질 한번 못받았으나)으로 휴일에는 자리를 차지할수가 없도록 사람이 많고 평일에도 많은분들이 자리하고 있읍니다.
그동안 느낀점은 너무나 몰상식한 조사들이 많습니다. 조그마한 소류지서 떠들고 후랫쉬 밤새 비추고 물속에 황토와 겉보리를 던진다고 첨벙거리고 자기 쓰레기도 버리고 가고 저도 낚시가 좋아서 이러고 다니지만 열받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상 허접한 조행기입니다.(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다 날라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