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이른 퇴근시간이 짬꾼의마음을 요동치게 합니다.
7일 오후6시.
출조지 선정에 고민하는 허접한꾼이된 지금상황이 행복합니다.
마누라는 친구만나러 나가고...
자식들은 외가로 보낸후 홀로 저녁을 먹고 있지만 마냥 즐겁네요
라면에 찬밥일지언정 나라님 수라상 부럽지 않은.
이런 기분 님들도 가끔 느끼시는지...^.^
모처럼의 여유 행복한 고민이 지속되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 가는데 출조할 장소조차 아직 정하지 못하고
고민고민 하다 일단 몇일전에 붕어구경 했다는 소식도 있고 해서
양포수로 정했읍니다.
7시40분 양포다리도착
다리양쪽으로 가족동반 조사님들 그리고 홀로 출조하신분들 자리하셨네요
낚시대만 대략 50대 정도 에휴........
가만히 보니 지난날 붕어얼굴 보여준 자리가 비워져 있기에
바로 직행했읍니다
홀로 출조하신 분들은 명당자리에? 앉으시고
가족분들은 (친구) 넓은장소로 정했기에 제가 차지할수 있는 자리가 비워졌네요
떡밥에 붕어를 기다린지 4시간이 흘러갑니다
입질한번 받지 못하고 오름수위에 자리는 좁아지고
몇시간전 행복했던 시간대로 돌아갔으면......
11시30분까지 물소리 한번 못들었어요
다만 떡밥 투척하는 소리는 간간히 들렸지만
오늘은 붕어가 피곤한지 꼼짝을 안하더라구요
너무 기대를 했나봐요 ,아니 너무 편하게 출조를 해서 그런가....-.-
양포수로에서 토요일 밤낚시 하신분들 허전하셨겠어요,
제가 모르게 붕어 잡어신분 빼고.....
아무튼 꽝 이구요.지렁이에 빠가도 없이
12시에 철수 했어요.
오늘 하루도 물가에 있었다는 것으로 만족 해야지요
모든님들 월척도 좋지만 즐기는 낚수 안전한 낚수 되시길...
참고로 수로 밤낚시는 시간구애을 많이 받나봐요?
꾼들의 마음을 읽는것 같은 조행기 감사합니다.
짧은 물가의 시간이지만 넉넉한 시간을 보내셨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낚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