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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뒤지 갔다 왔습다~
3mm
일반 1
2,476
2003-05-25 11:09
5.22일 pm7시에 삽뒤지 도착..물이 아주 약간 빠져 있더군여..저수지를 한바퀴 둘러보니 전역이 수초에 덥혀 있었습니다. 다행히 상류쪽하고 제방 오른쪽 밑에가 그나마 수초가 덜 발달돼 있어 낚시대 던질만 하더군여..물이 약간 빠진걸 생각해서 하류에 자리잡고 참붕어,새우 채집. 8:30분쯤 5대중에 오른쪽 두번째 수초구멍사이에 운좋게 자리잡은 찌가 솟아오르더군여..속도를 보아하니 그리 큰넘은 아닌거 같아 당겨보니...세상에 이럴수가...새우를 먹어서는 안되는 ....용서가 안 되는 씨알의 붕어...나참..기가 막혀....9:20분쯤.. 정면의 2.5칸대가 서서히 솟아오르더군여...제가 꿈에도 바라던 그 멋진 찌올림...챔질..제법 힘을 쓰더군여..오면서 옆에 대랑 엉키고..수초감고...젠장..연질대를 쓰는게 아닌데...하여간 올려보니 무지 크더군여..순간 월척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재어보니..잡았을떄보다 몸이 줄어보이더군여..ㅡㅡ; 27cm비록 준척이지만 만족~~ 담날 학교에 가야하기 땀시 2시까지만 하고..철수...새우를 먹어선 안 되는 싸이즈로 2마리 더 잡고 철수... 좀 아쉬웠어여..동트기 전에 뭔가 일 낼 수 있을 거 같았는데..^^ 항상 여기 와서 글 읽으면서 저도 조행기 올리고 싶었는데 젊은 나이에 비해 컴터도 잘 다룰줄 모르고 글제주도 없고..사진 올릴줄도 몰라서 시도를 안 했는데 이번에 용기내서 해 봅니다. 담엔 더 재밌게 올릴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