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한골지 갔다왔어여~

어제 배가 넘 아파서 응급실 갔드만..뇨로 결석에 급성 신장염이라네여..ㅡㅡ; 오늘 병원 가서 결석 깨고..집에서 쉴라다가...웬지 새물찬스의 대박을 맞을 것 같은 기대감에 도저히 누워있지 못하겠더군여..해서..한골지로 출발..역시나 신선한 물들이 펑펑 쏟아져 들어오더군여..상류에서 4대펴고..2대는 40~50cm수심에..2대는 1m정도...얕은 곳은 밤낚시를 노리고 던졌는데 이게 웬일..던진지 10분됐을까..찌가 약간 솟더니 물로 들어가더군여..미끼는 새우. 26올라오더군여...직감했슴다..오늘 대박이구나~! 어둑어둑해지면서..무섭게 입질하더군여...정말 10분에 한번꼴로 입질했슴다..준척급들이 ...힘은 어찌나 세던지...정말 이런 대박...몇년만이었슴다.ㅠㅠ.헌데..8시 반부터 입질이 뚝 끊어지더군여...이럴수가....10시 반까지 기다려보고 낼 학교도 가야되고 몸도 안 좋고 해서..왔슴다. 총 조과는 붕애 두마리. 준척급 3마리...준척급으로 2마리 더 걸었는데 하나는 오다가 뽑히고..하나는 물가까지 떙겨서 들어올리는데 땅으로 다이빙..물로 입수...다른때같았음 눈물이 찔끔날 상황이지만..오늘은 그리 아쉽진 않더군여..^^ 여튼 오랜만에 재밌고 신나고 짜릿한 낚수했슴다...낼도 가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