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조황속보"에는 노지에서의 화보(5매이상)과 장소 기법 조과등을 올리시면 "포인트 1000점"이 댓글은 "포인트 200점"이 충전 됩니다.
단. "노지조황속보"에 적합치 않은 글과 비방과 조롱의 댓글은 경고 없이 강제 삭제와 포인트가 삭감 되는 불이익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혹시 진주 대척지를.
젊은그대
일반
1
2,752
2003-06-02 08:32
많은 비가 내리고 어제 일요일 점심때 였다 ...<br><br>낚시를 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중 진주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br><br>진주 친구 왈 : 친구야!~ ㅋㅋ 잘있었나?<br>젊은 그대 왈: 어! 그래 와~ (묵직하게 웃으면서..) ㅋ/ㅋ/<br>진주 친구 왈:멋진 소류지 하나 찾았다 ! 내려 온나 !<br>젊은 그대 왈: 진짜가~~!! 알았다 바로 간다 기다려라!~<br><br>전화는 이러케 간단하고 부산에서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ㅎㅎ<br>가는도중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진흙탕 물일꺼라는 생각에 큰기대는 없었다.<br>진주 톨게이트를 빠져 나오니 친구가 기다리고 있고 .. 친구도 급했는지 나오자마자 인사두 하지안코 따라오이라!~~ 이한마디만 하구선 달리는것이었다 .<br>친구가 급하다고 서두르는것을 보니...이번엔 먼가 있겠구나 하고 앗!~~~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이거야 이거~ <br>친구를 따라 계양 방면으로 조금 가다 이리 저리 맴돌더니만 한 마을 입구를 지나 마을을 거쳐 보니 작은 제방이 보였다 . <br>친구가 몇일전에 와서 3시간만에 새우낚시로 15수를 하였다고 하면서 "친구야~~!! 저수지 직이제 ㅋㅋ"이러는것이다. 내심 저수지를 보니 나무가 수몰되어있고 낚시꾼도 한명두 보이질안코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br>시계를 보니 벌써 오후 7시를 넘기고 있었고,친구와 저는 새우망을 넣쿠, 일명 점빵을 차렸습니다. 각각 8대씩 대 편성을 하고 나란히 서서 담배한대씩, 새우망을 들어보니 ~ 아 글쎄 큰일났습니다!!~ 새우가 한마리두 보이질 안는것이었습니다. 순간 나의 기대감은 사라지고 허탈감이....<br>진주 친구 왈: 야 오늘도 새우가 없네 .. 따라오이라!!~<br>젊은 그대 왈: 또 우데 갈라꼬... (힘이 빠졌다 ㅠㅠ)<br>진주 친구 왈: 없으면 있게 해야 할꺼 아이가 ...<br> <br>그리구 친구와 계양에 있는 역시 소류지로 향하였고 뜰채로 몇번 반복하여 새우 채집을 시작하였고 여기 소류지에는 새우밭이 었다.ㅋㅋㅋ <br>친구와 나는 다시 차에 타고 20분정도 달려서 대척지에 도착하여 맛있게 생긴 새우 몇마리를 골라서 미끼를 달고 케미두 달구 ^^ <br>그시간이 벌써 8시 반을 넘기구 있었다. 우리의 점빵에서 조금 떨어진곳에서 저녁을 간단히 먹구 우린 살며시 웃으며.. 자기의 자리로 돌아가서 전투 준비를 했다.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밥먹는사이에 벌써 찌 하나가 안보인다!!~ 이게 왠일인가 불과 20분 정도 인데 벌써 입질이 .... 낚시대를 살며시 들어 올렸다 .. 순간 손끝으로 전해져 오는 짜릿함이 느껴 졌다. 왔구나 ...!~ 하지만 이게 왠일인가 새우 대물낚시에 5치 정도의 붕어가 ^^;; 바로 살려주고 ..<br>다시 굴찍한 새우 한마리를 달고 머리부위 껍질을 살짝^^*.. 빠른입질을 받고싶었다. 20분 후 다시 3.6칸대의 찌가 움직였다.<br>찌가 아래위로 한마디씩 와따 가따 하며 양 옆으로 움직이는것이었습니다.<br>"전형적인 대물 입질이다 하하!~~"속으로 외치고 있었다.~~<br>그러다 한 3분 지났을때... 찌가 오르기 시작한다 침착하게 기다렸다.순간 찌가 사라지는것이다 .. 챔질~~ 대가 휘어지고~! 휘~휭~ 하더니만 8치 정도의 예쁜붕순이가 올라온다. 계속해서 입질이 이어진다. 왔구나 왔어!!~~ <br>그러케 붕순이들과 멋진하루를 보내고 그날 조과는 20센치에서 28센치까지 18수하고 ... 잡은고기는 친구한테 몽땅 빼끼고 ㅠㅠ (전 고기가 필요없어서 준것)<br>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 비록 워~리는 없었지만 돌아오는길에 전날밤을 생각하니 웃음밖에 안나오고 오늘길이 즐거웠습니다.^^<br>아시는분은 대척지로 가보세요.. <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