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전국을 매일 강타하고있어 낚시 하기에도 엄청 피곤하다
낙시대를메고 노지출조를하기에는 죽음과 같은 날씨게 몇 주째계속되고있다
지난 주말 그래도 한적한 강 낚시 생각이나서
밀양강 하류의 삼랑진권으로 혼자만의 여름 밤 강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보리농사를 많이 짓는곳으로 전국최대 생산량을보이는 밀양보리의 주산지이기도합니다
4대강 공사로 건너편 밭으로도 흙을 날라다 농지계량작업을 공짜로 해주고있다
이 흙을 어디다 쏟아부어놓을까하고 요즘 고민이 많은가보다
혼자 라디오 틀어놓고 낚시대를 펴고 올라오니 땀이 비오듯 흐른다
옷통을 벗고 차가운 생수로 목을 축이고 잠시 에어컨을 켜고 차 안에 들어가있다
참 덥다..................
일찍 저녁을 고등어 찌게로 얼큰하게 먹고나니 땀이 또 흐른다
먹는것도 덥다
30분쯤 휴식을 취하고 의자에 앉으니 시원한 강 바람이 불어온다
베스와 잉어 누치들이 군무를 하듯 찌 부근과 수초부근으로 튀어 오른다
몇 마리 잡아 묵으까??
떡밥으로는 불가능하다
강 낚시의 매력은 시원한 강 바람으로 한여름의 더위를 녹여가며하는 운치가 있다
앞 쪽으로 어부의 그물질을 위해 선외기가 윗 쪽으로 올라가는 파도에 깜짝 놀란다
찌는 미동도 하지않는다
케미를 꺽고 1시간 동안 부지런히 곡물 떡밥과 글루텐을 번갈아가며 넣어본다
2시간이 흘렀을까 오른쪽으로 붙여둔 1.7칸의 찌가 젊잖게 오른다
챔질
엄청난 물소리에 잉어인가?베스인가?
힘을 쓰는것이 장난이 아니다
경질의 1.7칸이라 걱정은 되지않는다
조금 실랑이 끝에 올려보니 엄청난 희나리
40cm는 되어 보인다
지난번 구입한 살림망에 넣고 아침까지 보관해본다
간간히 2.5칸에 입질이 들어온다
거의 희나리 붕어 20cm급
자정이 넘어 입질이 뜸해질무렵 차안에서 숙면을 취할려니 모기가 극성이다
바르는 모기약을 다시 바르고 창문을 조금열어놓고 에어컨을 켜본다
낚시할때는 강 바람으로 엄청 시원했는데
5시조금 넘어 아침입질을 기다려 봤지만 베스낚시꾼들의 보트소리와 수상제트스키타는 행락객
때문에 철수를했다
오랫만에 해본 강 낚시 낙동강 하류의 엄청난 희나리의 손맛을 느끼게 해준 이날낚시는
마음을 비우고 혼자 떠난것이 행운이 온것같다
돌아오는길 해운데 해수욕장으로 사람구경(?)을 나가보니
엄청난 인파다
낚시꾼들도 이곳에 다 와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ㅎㅎㅎ
강 낚시 보 낚시 여름에 참 시원히 할수가있습니다 모기만 피하면 ㅎㅎ
더운날씨에 수고 마이 했습니다.
붕에 사진 잘보았습니다
번출 한번 안합니까????
날한번 잡아 얼굴 보고싶네요
씁새님. 병열님. 정훈님.망태님. 회장님.
및흰님 모두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좋은 손맛을 보셨네요.
추카드립니다~
언제 저련손맛을 봤는지 가물 가물..... 추카드리교요
손맛나는언제보려나
희나리 아입니더..... 저런넘 걸리면 물에 딸려들어가요 단디하이소 ㅋㅋ
나는언제나..
잘보고 갑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