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빛갑으로 갔다가 집에 들어 가는데 딱이님 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선배님! 안나가십니까?
비 온다는데 뭔 낚시를 가노~~
가면 날밤 새야한다. 하고 출발 합니다.
도착하여 점빵차리고 나니까 비가 옵니다.
취사 도구는 모두 차에 있는데 비가 와서 꼼짝도 못 하고 저녁은 굶었네요.
간식거리로 저녁을 대신하고 쪼우는데, 옆에서 딱이님은 물 소리가 철버덕 거리는데
나한테는 미동도 없습니다.
새벽 2시경에 딱이님 취침모드~~
혼자서 밤새 쪼아 봅니다.
새벽 3시경부터 입질이 붙기 시작하는데, 작은녀석이 7치 전부 준수한 준척(27~29Cmm)이 올라 옵니다.
힘도 장사네요. 옆으로 째고, 짬뿌하고....
목줄터져 놓친놈도 4~5수 되네요.
아침에 딱이님 나오더니 눈이 휘둥그래 합니다.
이상하게도 밤에는 작은 녀석들이 많이 올라오고, 낮에는 작은녀석 구경을 할수 없더군요.
배스가 많이 서식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 그 영향인가 봅니다.
비 오는날 모처름 손맛 실큰 보고 왔습니다.
인자....한림 명당자리로 인식돼겠습니다 ㅎㅎ
마릿수는 훌륭한데...씨알면에서 좀 아쉽더군요
밤새 뜬눈으로 날밤새우신 보람이 있네요
오랜만의 대박조황 축하드립니다~~~
계속 대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