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는 옥수수와 지렁이로 분산시켜 놓고
오후 6시에 대를 다펴고(10대), 불루길 한두마리 입질와서 그냥두었습니다.
9시 10분쯤 되서 센스엔틱 제너스파워(다른 대는 모두 자수정대물대 임), 32대, 원줄4호, 목줄3호, 감성돔3호바늘, 옥수수1알...
찌가 옆으로가길래 불루길인줄알았는데 계속 옆으로가더라구요...
그래서 챔질했는데 대가 u자가 되어도 움직이질안았습니다. 호옷,,, 순간 피잉~~` 이게 바로 피아노 소리구나!!하면서
겨루기 시작하였습니다. 옆의 4대를 쓸면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얼마지나지안아 팔이 욱신거리며 죽겠더라구요...기냥 놓아주까??? 그래도 얼굴은 봐야지....
한10분정도를 시루었을까요.. 옆으로 누워 뜨는것을 보는순간, 놀랬습니다. 기냥 간이 두근두근.... 놓치면 안되는데... 끈어지면 안되는데.. 이런생각을 하면서... 몇번을 더 끌고다녔습니다.
결국 대를 한 3칸을 접고, 원줄을 잡아 내손에 잡히는순간 바늘이 빠졌습니다. 필사적으로 잡았습니다....우와이구야, 머꼬....
지금까지 저의 행실이었습니다.
원줄은 다 터서 갈아야 겠고, 바늘은 반쯤 벌어져있었습니다. 알이꽉차서인지 엄청무겁고, 컸습니다. 80cm이 조금 안되더군요...
요것때문에 푸닥거리 다하고, 이자리에서는 더이상 안될것같아 12시에 접고, 일어났습니다.
붕어는 못봤지만 손만은 잊을수가 없군요...
담에는 붕어로 올리겠습니다.
느낀점 : 우짜든간에 대는 좋은거 쓰야된다는 고참말이 절실합니다.
잉어도 이런 씨알 쉽게 잡지못합니다
사진 좋습니다
잉선생은 엇찌하셨을까~ 축하드림니다
축하합니다.
빵좀봐 후아......!
손이 후덜덜......
그래도 그게 어딥까?
고기도 잘안되는데서...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