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조행을 위한 선택! - 붕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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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회 월례회
문태완
9
3,311
2012-05-20 18:40
토요일 일마치고 고속도로에 올리니 오후 7시
4050월례회 장소 칠원으로 급히 달려가다 봉천과 진영에서 합류하니 길치인 내가
목적지가는길이 훨 수월해진다 어두워져서 5천평정도되는 저수지에도착하니 회원들은 벌써
자리하고 본부석까지 다 준비된 상태다 총무 동수와 권수의도움으로 포인트에 자리하고3대째 새우미끼 넣어두고
본부석으로오니언제도착했는지 교주님 강프로님 부산지부장 장미님 그리고 회원들 모두모여 이슬이를 주거니 받거니
조금 있으니 서이도 사장님 부부까지 오셔서 더욱 화기애애한분위기다
바람없고 포근한날씨에 모두들 못다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니 웃음소리가 끝이없다
교주님의 재미있는 이야기에 계속있다 못일어날것 같아 안될것같아
댓병이 2개째 비워지고 술이취하는것같아 자리에 돌아와 3대더 추가편성하고 옆에앉은 권수한테 캔맥주를
갖다주고 조과를보니 잔씨알 1마리 저번조과보다 영 못하단다
새우보다 참붕어가 더잘먹히는 저수지라 한다 옆에앉아 이야기하고 있는데 9대중 2시방향의 대가 갑자기 차고간다
권수가 올리는데 휨새가 제법 씨알이되는것같다 수초를 달고 올라오는데 턱걸이급이다 타이밍맞게 좋은구경 하고
내자리에 돌아와 새우를 다갈아주고 조금있으니 3시방향의 26대ㅉ가 슬금슬금 올라오는데 큰놈인줄 알고올려보니
방생 사이즈다 좀있다 비슷한씨알 추가후 다른 자리에 조과확인하니 임회장님 턱걸이 2수 외엔 전부 잔씨알들이다
몸이 피곤했는지 나도몰래 잠이들어 눈떠보니 5시반
상류왼쪽에서 물안개가 오른쪽으로 살살 퍼져가는데 저수지전경이 너무멋지다
저수지 전부둘러보며 회원들의포인트를 둘러보니 각자 자리는 잘 잡았다
상류쪽에 자리한 석총과 황사장 쪽으로 가보니 멋진포인트임에도 별조과가 없다
갑자기 몸을숙여 장대를 잡는 황사장을보며 나도 숨죽이며 보는데 참붕어미끼에 찌가살살 움직이는게보인다
힘껏챔질하는데 왔구나 하는소리가 동시에나온다
그런데 발앞으로 끌려오는놈은 다름아닌 청거북이다 바로대를접는 모습을보며 자리에돌아오니
옆에앉았던 권수가 고기한마리가 없어졌단다 뚜껑지퍼를 채우지안았던게 원인인지 모르겠지만
잔챙이한마리뿐이다 졸지에시상권에서 제외된 권수 엄청 안타까운표정이다
본부석에모두모여 아침을 먹는데 또 판이벌어진다 이런저런 재미있는 이야기로 끝이없다
모두 건강하시고 안출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