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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권 대물터 3곳(펌)
풀향기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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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3
2007-10-15 11:41
송정지.
무안 나들목을 나서서 광목간 1번 국도를 타고
광주. 나주 방향으로 진행하다 학교 오버브릿지를 지나
고갯마루를 넘어서면 고막원에 이르게 됩니다.
새로 고속철도가 생기면서 신축 고막원 역이 1번 국도에서
벗어나 안쪽으로 들어가서 자리하고 있는데
고막원 중심 가에 조금 못 미쳐 우측으로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안내 표지판을 따라 1.5 키로쯤 진행하다 보면 우측에 있는 저수지가 송정지이며
완전 평지형 저수지로 하절기의 물빛보다
동절기에 더 탁하게 느껴지는 곳으로 연을 비롯하여 갈대와
뗏장 등의 다양한 수초가 분포한 전형적인 저수온기
낚시터라 할 수 있는 곳이지요.
상류다리부근과 물버들이 자리하고 있는 지역은 수심이 얕고
하류 제방권의 수심도 1미터를 약간 상회하는 정도로
전반적으로 수심이 얕은 곳이며 중류부근에는 섬이 있으며
씨알이 다양하고 마릿수도 좋아 공치는 확률이 적은 것은
평지형 저수지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며 대물도 많이 숨어 있습니다.
배수기이후에는 물 빠짐이 잦고 살치(대피리)의 성화가 심하며
수심이 제방권에만 나오는 곳으로 일자형의 긴 형태를 보이며
약 3만평 규모로 보여지며 포인트는 어느 곳이라 할 수 없을 만큼
비슷한 여건을 보여 줍니다.
옥당지.
고막원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면 문평, 대도, 나산 방향으로 가는 길이며
좌회전 후 첫 번째 우회전 신축도로에서 멀리 학교가 보이는데
진입하셔서 초등학교를 지나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조그마한 슈퍼가
있는데서 좌회전, 다시 슈퍼를 끼고 우회전하여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저수지가 옥당지이며 약 만평정도의 계곡형태를 보이는 곳으로
한때는 가물치양식을 하여 낚시를 금지한 적이 있었으나 그 이후에 오히려
새우나 참붕어미끼에 대물이 많이 쏟아졌던 곳으로
남아있던 가물치가 가끔 바늘을 부러뜨리거나 줄을 터뜨리기도 합니다.
상류 무덤부근과 도로 반대편의 논자리의 갈대밭이 적당히 있는 곳이
주 포인트로 계곡형이라 아직은 이른 감이 있지만 이 달 하순쯤이면 한번쯤
도전의 기대감을 품어볼 만 한곳입니다.
대도지.
고막원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대로로만 진행하다 보면 문평면이 나오고
중심부근에 위치한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멀리 대도지가 보이며
저수지 좌안으로 도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대도지는 한때는 굵은 씨알이 잘 나오지 않아 릴이나 콩알낚시가 성했던 곳이나
세월이 지나면서 전반적으로 씨알이 굵어진 것으로 보여지며
새우나 참붕어 미끼로 굵은 씨알을 노릴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하였으며
준 계곡형이지만 평지형에 가까운 저수지로
겨울철에도 어느 정도는 낚시가 가능한 곳입니다..
크기는 5-6만평 정도이며 좌측으로 이어지는 직벽 아래, 논자리포인트,
상류다리를 지나 정자 있는 곳까지 포인트가 다양하고
여름철에는 잠시 쉴 수 있는 정자가 중류와 상류에 두 군데 있습니다.
이곳 또한 아직은 큰 입질을 보여주고 있지 않지만
4월부터는 밤낚시로 한번쯤은 도전 해볼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