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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조행기 글을 올립니다.
가끔 손맛이 그리울땐 옛날부터 자주 다녔던 산천 낚시터로 (그 당시엔 호반이였지만) 달려갑니다.
추석 연휴기간이 길다보니 시간도 넉넉하고해서 추석 전날과 당일 이틀간 갔었네요.
코로나로 식당도 잘 가지 못하지만 낚시터는 그나마 야외이고, 2미터 이상거리를 두고 좌대 텐트가 있어서 안전해서
좋습니다.
산천 낚시터 사장님께서 관리를 워낙 잘하셔서... 낚시하기 참 편한거 같습니다.
자리는 입구 우측편 (내림낚시 가능한 좌대)에 앉았습니다.
채비는
낚시대 : 섬광xx 16척
찌 : 이시이 란 6번 / 7목 맞춤
바늘 : 그란 6호 (당고용) / 32cm 35cm
원줄 : 1호 / 목줄 0.6호
떡밥 : 포테이토 + 신베라글루텐
중층 낚시는 가능하지 않기에~ 양바늘 콩알 내림낚시를 하였습니다.
수심은 2m50cm 정도 나옵니다.
집어 시작후 20분 정도가 지나니 입질이 옵니다.
한마디 깔끔하게 빠는 입질에 큰 붕어들이 올라오네요~ (붕어 사진을 못찍었어요ㅠㅠ)
3시간 정도 낚시하며 20여수~ 낚았습니다.
당일 이벤트도 하시기에~ (붕어 최대 무게) 저도 참여를 했으나, 목줄이 가늘어서 큰 붕어는 다 놓치고
겨우 한마리 520g 으로 턱걸이 7등 하였습니다.
1등이 610g 정도였던거 같던데~ 이벤트는 그때 그때 다르게 하시네요. (최대무게, 지정무게등)
짧은 시간 재미나게 낚시를 한것 같네요.
높은 가을 하늘이 물속에 그림을 그려 놓았습니다.
산천낚시터 조행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