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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현(낚시터)을 오가는 양짓녘엔 ....

가을나그네 0 2,182

 

짜장이와 짬뽕이가 목에 걸린 목줄 만큼 거리를 두고 사랑하던 그 겨울은 언제였던가?

유난히 지 애비를 닮아 복스런 털을 몸에 감고 태어난 2세 짜장이...

나를 본 적은 있었던가?

짖지 않고 꼬리를 흔들어댄다.

달달한 다방 커피 한잔에 이성을 잃은건가?

 

겨울낚시의 묘미는 하우스인데...

아직은 바깥 낚시에서 더 많은 조사님들이 즐거운 담소를 나눈다.

나는 변함없이 2호지에 앉아서 향순이, 잉순이와 씨름한다.

수포가 머무는 갓길에서 만난 향순이가 제법 힘을 쓴다.

잉순이도 뒤를 이어 줄지어 길을 따라 나선다.

 

겨울 하루 해가 왜 이리 짧을까?

노지에서 내림 낚시하던 조사님들이 우르르 실내로 들어 오신다.

추위를 느끼신 것인가?

케미를 비치는 램프의 향연을 즐기시려는 것인가?

 

겨울 오후를 재촉하는 태양이 무척산을 넘을 때...

주섬 주섬 가방을 정리한다.

화현을 뒤로 하고 달리는 길가 양짓녘에는...

계절을 망각하고 함초롬히 솟아나오는

노오란 개나리 꽃몽우리를 바라보면서....

콧노래를 부르며...달려간다. ㅎㅎ​

Come back ag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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