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에서 밤낚시 하다 너무 졸려 차에서 한숨 자고왔더니 밤사이 바람이 세게 불었는지 레자집이 없어졌네요. 다른 것 하나 없어진게 없는데 하필.. 레자집만.. 가방에 넣어놨어야 했는데 꺼내놓은것이 화근이었나봅니다..
동와에 전화를 해서 새로 주문할까 하다 천집을 쓰면 어떨까 해서 검색을 해봅니다.
마침 중국 사이트에 해외결제 수수료 포함 천팔백원 정도 하고 배송도 무료인.. (대신 배송받는데 한달정도 걸렸네요) 저렴한 천집이 있어 붉은색 보라색 두 가지를 구입.
어느것으로 쓸까 하다 붉은색으로 결정합니다.
낚시대만 넣으니 뭔가 허전해 이름을 써줘보기로 했습니다.
마르면 단단하게 굳어 빨아도 지워지지 않는 특수 물감과 가는 붓을 이용하여 이름과 척수를 써줍니다. 오랫만에 붓글씨 써보려니 손이 엄청 떨리네요. 망치면 안되니까 연습 좀 하고선 적어봅니다..
낙관.. 그려볼까 하다 그냥 그건 포기합니다. 낙관이 밑에 찍혀있으면 더 괜찮지 않았을까 했지만 괜히 잘못건드렸다 망칠거같아..ㅎㅎ 나중에 시간 많을때 고무지우개에 글자 파서 잉크묻혀 찍어야겠습니다.
중앙에 잘 써야 했는데 마지막에 십오 자가 왼쪽으로 조금 쏠렸습니다.. 그래도 나름 만족합니다.
라석봉이시네요...ㅎ
알리익스프레스 라는 홈페이지 이구요 회원가입 영어로 간단하게 하시고 주소 등등 다 영어로 입력해야 하는게 문제긴 하네요..
국가는 사우스코리아.. 노스코리아 안됩니다.
검색창에 rod sleeve 검색하시면 여러가지 나오는데 그중에 골라 구매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주문하고 물건 받는데 30일 넘게 걸린게... 흠이네요^^
색상은 여러가지 있으니 취향것 고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