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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므는 겨울 낚시-출사표 Review

나만호 16 8,940
안녕하십니까..
구정들 잘 시셨는지요.

2/20일 어제 소류지(연못)에서 낚시를 하면서.....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찌에 Focus 하여...

낚시터는 작은 연못으로 가로 100m, 세로 70m 정도의
작은 연못입니다. 출조하신 분들은 평일이라 약 40여명..

말씀드린대로, 한 겨울이라 한 겨울에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찌라고 판단하기에 찌 선택에 촛점을 마추고..
채비를 말씀드리면

1. 낚시대 : 17척, 다이와..연한대서 손맛을 즐기기 위하여 씀.
      ** 문제는 찌가 아주 예민하고 부력이 약하여 먹이를
          같은 Point 로 던지는 것이 애로사항 이었음.
2. 날씨 : 기온 아주 따뜻한 편으로 최저 2도, 최고 8~9도
            북서풍/동남풍이 2시간 주기로 바뀜.
            맑음. 파고는 최고 10센티, 최저 2~3센티
3. 자리 잡기 : 수초에서 2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잡음.
4. 구체적인 채비(바닥 내림 낚시)
    - 원줄 : 0.5 호
    - 목줄 : 0.2 호(실리콘 계)
    - 바늘 : 1호 중 S자형으로 휜 것으로 약간 길이가 긴 편.
        **대물에 대한 대응력을 강하게 하기 위함임.
    - 찌 : 유키비코 23센티 정도. 2호임.
              **유키비코란 눈 내리는 날 눈을 맞으며 붕어 낚시를 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라 함.
    - 목줄 길이 : 40/35센티
    - 먹이 : 잡어들이 끼지 않게 향기가 없는 넘으로 선택하고
                윗 바늘에는 잘 풀리는 것으로 부력이 "0" 근처의 먹이..
                아래는 우동계의 직경 3~4mm 먹이로서 물 속에서 형태가
                절대 변형되지 않는 것.
    - 찌 감지 : 쌍안경 배율 8배로 관측
5. 결과
    - 오전 중 8:30~11:30
          ** 35~40여명 중 조과 전무, 한명이 1마리를 건진 것을 제외하면...
              --> 물론, 모두 바닥 내림 낚시...다른 방법으로 요즘은 절대 잡아내기 힘듦.
          ** 저는 9마리 조과 올림.
              --> 11번 걸었으나 2번은 터짐.
                      4마리 건 후에는 목줄과 바늘을 바꾸 어야하는 룰을 안지킴.
                      참고로 이 중 1마리는 제 바늘이 약간 턱 안 쪽에 박혀있어서
                      거는 time 에 Tension 이 약간 썬 것으로 추정됨.
                      물론, 잡은 후 바늘 박힌 것 꺼내 줌..
                      즉, 한번 걸렸던 놈이 또 걸리는 경우 였음.
          ** 제 자랑을 쓰려는 것이 아니고 찌의 중요함을 알리려는 것입니다.
          ** 챔질 대비 건 확율 : 총 20회 챔질 중 11회 검.
          ** 걸릴 때의 찌의 움직임 : 약2~3mm의 짧고 아무 빠른 내림.
                        끊어 친다고나 할까요..
    - 오후
          ** 찌의 움직임이 약간 크고 speed 는 다소 느려진 느낌.
          ** 대부분의 조사들이 걸어 올리기 시작 함.
          ** 저는 오후 30회 정도 입질에 14회 검.
6. 제 나름의 분석
    - 오전에도 아마도 다른분들도 입질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됨.
    - 실제로 챔질이 저 보다 많은 분도 있었음.
    - 아마도, 찌의 감지력에서 차이가 나지 않았나 볾.
    - 오후에는 찌가 약간 무디더라도 감지되는 붕어의 어신이 온 것이 아닌가.
    - 물론 찌만은 아닌 것 같고, 먹이도 작용을 같이 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과 함께.
    - 찌와 입질의 상관 관계는 단순 Trade-off 비례가 아닌 Zone 형태로 나타나
        어느정도 이상의 부력을 가진 찌로는 절대 감지 못하는 영역(Zone) 이
      있다고 판단함.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참 그러고, 제 조과 결과를 보고하면...
  -총 23마리
  -20~25센티 : 1마리, 35~36센티 1마리(이 넘이 줄 터진 넘)
                    32~34 4 마리, 30~32센티 3마리, 25~30센티 14마리
  -오른 쪽 어깨가 좀 뻐근한 정도..

웃기는 일 : 제가 어제 오전에 홀로 날라가니까 주변의 조사분들이
            주변에 모였는데, 유심히 보면서 하는 말...
    아, 먹이 바닥 착지 전까지 낚시대를 전후로 20-30센티 씩 계속 움직여
    활성도가 높은 먹이를 빠른 속도로 풀어지게 하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그런데, 사실은 전후로 움직인 이유는 낚시줄이 가라 앉는 속도가 늦었기 때문에
    전후로 움직인 것이 었는데.///
    그런데 이유는 결국 자존심(?) 때문이었을까 묻지 않더군요.
    우리나라분들은 바로 물어 보고 확인까지 하려들지만, 일본 넘들은 남에게
    조금이라도 누가 되는 일은 절대 삼가하지요..
    ** 아마도 어제 그분들 제가 하던식으로 하고 있느지도 모르겠네요.
        주말에 가서 한번 더 볼 참인데./
    ** 이 저수지가 비가 오는 날 어쩌다 가끔 가는 곳으로 저수량이 적고
        깊이도 낮음(1.2m~2m), 그리고 물도 좀 탁하고.
        여름에는 자라도 꽤 많아요. 민물 거북이는 엄청 많고..
    ** 참고로 이 저수지에는 명인이 잘 안 오는 곳임.

그럼, 나중에 또 들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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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나만호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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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스카이떡밥
잘보았습니다.
이창훈
제 생각으로는 겨울 낚시는 떡밥의 잘풀림과 찌의 저부력 채비가 관건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떡밥을 어떤것으로 어떻게 잘풀리게 쓰느냐와 찌의 정확한 혼용술이 직접적인 조과의 차이로 나타나며, 겨울에는 원줄과 목줄의 굵기에 따라 입질의 차이가 나타나더군요...
암튼 님의 글 잘읽었습니다^^*
최명철
신입입니다
귀하의해박하심과열정에찬사를보냄니다
바닥낚시만하는저로서는음..그러네그려..하는정도의느낌입니다
중층낚시인들의애환에경의를 표함니다
김종하
올림꾼이라 그런지 ..........영!~ 다시 함 읽어면 머리통을 극적일수 있을지 다시 정독해 보겠습니다.
착한붕어
님의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하지만 너무 어렵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낚시는 운칠기삼이라고 봅니다
물밑에 고기가 없으면 무슨기법을 구사해도 찌는 말뚝입니다
단 물밑에 있는고기 얼마나 제자리에 두고 낚는야가 실력이지요
가령 물밑에 고기 열마리가 있다고 가정할때 그열마리을 다른데로 보네지 않고
잡아내는 사람이 낚시를 잘 하는게 아닐까요?

테클은 절대로 아닙니다
저도 일본이나 중국에서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사람이 월등이 잘 합니다
새우머리눌러
아주 디테일한 조황 잘 읽었습니다.
해롱붕어
저는 즐기는 낚시를 하는타입이라 
최고의 조과를 위한 방법이 있다 해도 불편하고 피곤하면 안하는지라 머리가 복잡합니다.
조과에 대한 열정이 대단 하십니다.
올젠
대단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정톰 낚시만해서 내림낚시는 문외한입니다.
나만호님 글 일고 내림하시는 회원님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함박웃음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낚시에 대한 견해가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하지만..낚시를 하면서 쌍안경을 끼고 하면 주위에 있던 타인들은
어떻게 생각 할런지 생각해 보셨는지요?
또한 낚시에서는 "절대"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하여튼 낚시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안출 하시길....
청붕어
찌가 유끼비코2호 라면 어느정도 의무게를 가지나요
2푼인가요 아니면4푼인가요 참고로 1푼은 0.375그램이라고 알고있는데요
지금날씨는 예전으로치면 3월중순이상의 날씨인데 바람많은봄날씨에 굳이
저부력을 강조할 필요있나요 그날바람과 수심이깊은곳 대류가심한곳은 저부력찌를 들이대는것자체가 낚시 망하는길이요 당일꽝의 지름길인데요
윤대현
글잘읽었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
붕붕
잘읽었습니다ㅎ
근데 질문이있는데요 4마리 건후에 왜 목줄과 바늘을 바꿔야하는 룰이 있어요?ㅋ
내림낚시에 그런룰이 있는지 오늘 처음알았네요,,*^^*
다른분도 님보다 입질을 많이 받으셨는데 헛챔질이 많으면 그건 그분실력이 없으신거라
생각하는데요..ㅎ 그리고 찌는 단지 찌일뿐이지 않은가요?
고부력이든 저부력이든 입질만 잘표현해주면 되는거아닌가요?ㅎ
고부력찌는 입질을 표현하지 못하는가요?ㅎ
송구하지만 님 혼자만의 생각이신것같은데요.ㅎ
물론 저부력찌가 더약한입질을 잡아낼수도있겠죠..ㅋ고부력찌도 사용하기에따라
짧께 끊기는 입질을 잘표현해주더군요..ㅎ
근데 17척 쓰면서 굳이 쌍안경 8배줌까지....우리나라사람들은 21척써도 그냥 눈으로
보시면서 하시던데..ㅎ
어쨋든 잘 읽었습니다 *^^*
김영진
글 잘 읽고 공부 많이 했읍니다...고맙음니다...
동암
많은 걸 가르쳐 주는 생생한 상황중계를 본것같아 매우고맙게 여깁니다. 자주 이런 글 부탁드립니다^^*
두리하나
좋은 공부가 되겠네요.. 낚시만 했지 지금까지 낚시한것들을 기록으로 남길 생각은 하질 못했는데.. 좋은 참고가 되겠네요.. 감사드립니다.
지친늑대
대단하심다..전기냥막하는낚시라서ㅠㅠ잘배우고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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