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보낸 하룻밤

월요일
주말에 나가지못한 낙시로 손맛이 궁하다
그러나 어디 유료터에서라도 손맛을 좀 볼까싶어

차를 빼는 순간 벨이 울린다.

안녕하세요 붕세님~~

여기 함안인데요

엄청 큰 붕어가 지금 올라왔어요 오실수있는지요??
암 가야지요 금방갈께요
차는벌써 함안 나들목에 도착했다.

모처로 이동 정확히 40짜리 준 토종(?)붕어 촬영을 맞치고


얼마전 올린 4짜 붕어를 촬영키위해 다른곳으로 이동

아쉽게 붕어가 죽었다

39cm로 줄어들고 장소는 조금있다 공개한단다 ㅎㅎㅎ

저녁 해가 넘어갈무렵 여기까지와서 그냥갈수있나싶어

군북의 마릿수와 씨알 소류지인 새남이못으로 5명이 날랐다.
분위기 죽이고 수초 적당하고

지난해 3월에 대박한곳이다

각자 위치로 수몰나무 주변에 새우를 담구니 찌가 깔짝거린다

한마리 해야하는디///////////



조용하다

건너편도 조용하다.

그래도 야경은 좋다.


10시까지 말뚝 달빛이 장난이 아니다
철수해야지싶어

차를 빼는순간 뒷바퀴가 제방밑으로 걸린다


차가 저수지로 안떨어진게 다행이다
함안에서 견인차 호출 한밤중에 저수지가 시끄럽다


차를 해결하고 남해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오는디

진례부근에서 앞 타이어 펑크다.

젠장 ..........

스페어 타이어를 체크하니 바람이 다 빠졌다

우짜지???

각지로 호출하니 전부 연락불통이다

보험사는 스페어 타이어 펑크수리는 안해준단다 참............

바람빠진 타이어로 교체를하고 비상등켜고 간신히 부산 톨게이트 도착
차를 두고 택시타고 집에오니 새벽이다

붕어잡을려다

사람잡을뻔했다

하루저녁에 두번이나.......


붕어 사진만 열나게 찍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