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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발에 맞춘 나이키,,

갈곡지기 3 4,194
17년전 추석에 차례를 지내자마자

낚시가방을 매고 당시 고등학교 다니는 조카와

포천 백노주 유원지앞 강으로 낚시를갔다.



당시 추석이라고 어머님이 큰돈? 써서

조카에게 나이키 운동화 (그때돈59,000냥짜리)

를사줘 의기양양 낚시터로 출발.....

낚시터에 도착, 텐트치고 낚시대펴고,,,

나는 2.5대 3.0대 두대편성 ,

조카는 좀 떨어져서방울낚시 3개

닐2대를 던지고 낚시시작.....



조금 있으니 조카쪽에서 난리다.

뛰어가보니 두자 가까운 잉어와 씨름중,,

구경꾼들 몰리고 닐과 한참 씨름후

잉어를 끌어내고,,조카 의기양양,,

나는 사촌이 땅을샀을때보다 더

배가아프고,,ㅋㅋ

그렇게 밤낚시후 새벽에 텐트에 들어가

잠을자고 아침에나오니 닐두대 행방불명,

텐트밑에 숨겨둔 나이키 운동화 닐따라 가출....

(당시엔 도둑님들이 흔했음,,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기분은 상했지만 낚시마져하고

돌아오는 버스에 맨발의청춘 우리조카..

호랑이 어머니 알기전에 의정부에서

똑같은 운동화 사서 신고 들어갔다.

그 운동화 이틀도 못신고 깊은밤

우리백구(집에 기르던 진돗개) 가

자기 발에 맞추려 갈기갈기 분해하여

결국 잡표 운동화로 대체.....

백구는 아마 이틀은 굶었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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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갈곡지기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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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큰물통
ㅎ~~
큰물통
ㅎ~~
대박전설
그날  백구  얻어터져 황구가 되었다는 전설이 ..ㅎㅎㅎ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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